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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왼손의 숭배자 / 민혜성 SF 장편소설 / 그래비티북스

#장르소설 #왼손의 숭배자는 민혜성 SF 장편소설이다.
저자 민혜성은 영어영문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장르나 매체를 가리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좋아한다.
왼손의 숭배자 목차는 1장 - 성운이여, 내 목소리를 들어라 / 2장 - 레지스탕스 / 3장 - 그림자의 사도로 되어 있다.


하얗게 빛나는 빛들이 실험실 안을 가득 메웠다. 대니는 눈살을 찌푸렸다.
텅! 그는 보았다. 실험실 안에 가둬진 한 남자를. 남자는 사지가 뒤틀려 있었다. 대니는 자신이 보고 있는 남자의 머리 밑으로
몸통이 기괴한 각도로 뒤틀려 있음을 알아차렸다.
남자가 넓은 실험실 창 너머로 그들을 보며 입을 벌렸다. 인간의 것이 아닌 괴성이 터져나왔다. 대니가 귀를 손으로 덮어 막았다.
"뭐야, 저건? 사람이 맞는 거야?" 남자가 머리로 창을 들이 박았다. 텅! 남자의 눈두덩이가 짓뭉개지고 피가 튀었다.
대니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 이 자는 누구니? 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내가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게 바로 그어였습니다."
민혜성 SF 장편소설 왼손의 숭배자는 행성 연합 정부의 압제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외계인들의 함대가 자행한 종족청소에서 살아남은 지구의 후손들이 우주적 공포의 비밀을 파헤치고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싸운다.
작중으로부터 20년 전, 행성 한(韓)의 광산조합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외계 문명 디우틴 함대의 공습 사건, ‘빅 크러시(Big Crush)’로 정부가 붕괴되고 수천만 명의 주민이 학살당한다. 외계 함대의 배후에 행성 한을 연합으로 편입시키려는 행성 연합 정부와 신 상하이 정부가 개입돼있음을 생존자 조슈아 권은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한의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레지스탕스 ‘디스카디드(Discarded, 버려진 자들)’를 결성하고 연합 정부에 대한 테러와 반란을 데지레 성계 곳곳에서 일으킨다.
민혜성의 SF 장편소설 왼손의 숭배자 책을 아직 다 완독하지는 못하였다. 한중일을 비롯한 아ㆍ태평양 국가들의 후손들이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새로운 세상에서 그려내는 Dark Space Opera. #장르소설 #왼손의 숭배자 책 제목이 궁금하다. 왜 왼손의 숭배자인지..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다 읽고 나면 어떤 결과의 SF 소설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