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여상사
들었겠지만 내 취향이 독특하거든
소파 밑에 반짝거리는 거 이제 떼서 밖으로 던져버려
가릴 건 있어서 그런 거야?
취조실 아니니까 묻는 건 나만.
도와주고 싶어서 물어본 거 아니었어?
혹시 젋은 남자가 여자애를 사랑해서 지켜주고 그 일이 세상에 알려지기 않기를 바라는 거면...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살다 보면 예상을 벗어난 순간들을 마주치곤 한다
숱한 불가능을 붙들고 여자들은 술을 마시고 나는 책을 읽는다
모두 돌아갈 시간
내 방에서 잘만 자는 아줌마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배선, 힘내
이런 거 많이 해 봤나 봐요
나라고 못 할 거 있나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생각해 보니 이런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런 잘 생긴 남자와 처음을 보낸다면 두고두고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하고 싶어?
인내심이 바닥난 건지 그의 손길이 다급해 보였다
이제라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해야 하나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녀는 긴장했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벌써 이렇게 된 거야?
혼자 야한 생각이라도 한 건가?
마도 정병의 슬레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