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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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질나게 하는 건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달아오른 몸은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길 원하고 있었다

꼭 이렇게 해 달라고 해야 그제야 움직이는 그가 얄미웠다

몇 년을 지켜봤고, 확인하고, 조사했다

저 말간 얼굴 뒤로 숨기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아니... 알아야만 했다

그래야 그녀와 결혼한 보람이 있을 테니까

그녀에게 섹스는 단순한 유흥거리나 사랑의 표현이 아닌 그저 회피일 뿐이었다

꼭 널 보러 오는 날엔 비가 오더라

기가 막힌 우연 같은 건 아니었다

왜인지 동생의 기일 때만큼은 감성적으로 변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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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동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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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 누가 맬래?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잖아

총대가 누구?

총대라는 남자는 얘를 좋아하고?

인생, 하루 이틀 살아?

살다보면 생각지 않은 일은 어디에서든 생겨

선생 노릇 그만둔 지 오래됐고, 누나로서 체신 잃은 지 오래 됐어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가는 수가 있다?

애도 아니고 저녁을 혼자 못 먹어서 징징대는 게 말이 돼?

냉장고 앞으로 걸어가는 그의 슬리퍼 소리가 무거웠다

지금이라도 다른 여자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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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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