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의 질척한
아직도 울고 있습니까?
위에서도 이제 슬슬 지쳐가는 것 같더라
걸어. 내 목소리 누군지 알 테니까
내가 얼마나 인간 실격인지 봐 와서 알고 있을 건데 고집 계속 부려라
내 비열함에 니들이 뭐 보태준 거 없을 텐데
저들도 자존심을 뺏겼을 테니 피장파장이다
잠이 안 와요. 좀 재워 줘요
아저씨.. 밖에 드론 날아다니는 것 같은데?
무슨 말 하고 싶었던 거에요?
긴장과 기다림을 읽어가는 밤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메시지나 연락이 없어 경고다운 경고를 남긴다.
지박소년
아가씨 혼자 무슨 사연이 있나 했더니만 일행이 있었네
계산은... 반씩 하는 거죠?
뒤늦게 후회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순 없었다
누굴 동네 양아치로 보시나
그 쪽한테 얻어먹을 생각 눈곱만큼도 없으니까
제사 지내는 거 아니면 빨리 먹죠
근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그걸 그새 까먹어서 묻는 건 아닐 테고...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자 제 의지와 상관없는 말들이 이어졌다
저 사실 대학 못 갔거든요
난 아는 오빠도... 선배도 없어서...
형수의 질척한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