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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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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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다른 여자 만나기 시작했어요

쌓인 연락은 언제부턴가 오지 않았다

후련하고 안도할 수 있어 기뻐해야 했으나 입맛이 썼다

그녀 집에 찾아간 흔적은 없었네요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었는지 그가 꿈에 나왔다

아무것도 모를 때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반복할 땐 행복했다

그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졌다

어디 가서 하소연하기도 어려운 일을 겪어서일까

그래서 외따로 버려진 느낌이 들어 힘들었다

그는 의구심을 무시하지 않고 계속 사고했다

그가 여자를 갈아치우는 건 당연한 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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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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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을 감고 있던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의 목덜미에 이마를 파묻었다

이토록 충동적이고 본능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었던가

그럼 대체 왜?

쉽게 따라왔으면 끝까지 쉽던가

그렇게 순진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팔을 뒤로 옮겨 그의 손을 떼 내려 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그럴 마음이 있긴 한 건가?

불쑥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근본적인 의문에 그녀는 멈칫했다

솔에 절어 버린 머리는 평소와는 다른 사고를 하고 있었다

이럴 줄 모르고 이 차에 따라 탄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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