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이라크와 리비아의 긴장이 난민유출을 일으켰지만 그게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나는 이 사건을 시발로 경제가 취약한 나라를 떠나려는 대이동 추세가 촉발되었다고 본다. 고향을 등지게 만든 것은 결국 체제의 문제다. 유럽의 진보적 법률 덕에 난민은 유럽에 체류하면서 일자리 없이 각종 복지혜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작가, 극작가, 연출가인 예브제니 그리쉬코예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그들은 탈진했고, 분노했고,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유럽적 가치, 생활방식, 전통, 다문화주의, 관용을 전혀 모른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유럽의 법을 지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을 받아들여주었다고 해서 결코 유럽인에게 감사하지도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유럽이 자신의 조국을 피바다로 만들었기때문이다. (・・・・・・) 앙겔라 메르켈은 현대 독일사회와 유럽이 이 문제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장담했지만 그건 말도 되지 않는 헛소리다! " - P59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불청객‘을 용인하지 않는 이슬람 근본주의 신정국가이기 때문에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는것일까? 그런 면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적으로는 서구에 완전히 동화된 나라임을 잊어서는안 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자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서구 자본의 전초기지, 즉 서구로부터 들어오는 석유 수익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국가가 아닌가? 국제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 그들의 의무를 다하고 일정 비율의 난민을 수용하도록 최대한의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더욱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과격분자들의알 아사드 축출 음모를 지원해 시리아 상황을 결정적으로 악화시킨 책임을 져야만 한다. - P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