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우주창조에 관한 신화는 생식적 창조 또는 희생제에 의한 자기 해체적 창조, 그리고 철학적이며 관념적인 창조의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창조가 창조주 자신의 자기분화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창조행위 속에서 창조주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속에 이미 담겨져 있던 것을내놓을 뿐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창조라는 개념은 이전에는 전혀 없던 것에서 새롭게 존재하는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인도신화에는 서양의 기독교적 전통에서 나오는 창조와 같은 무(無)로부터의 창조와는 다른, 자기 안의 이미 있는 것의 새로운 발현‘이라는 색다른 개념의창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P108

비슈누의 아홉 번째 화신은 붓다이다. 불교의 개조(開祖) 붓다(부처)를 비슈누의 화신으로 언급하는 것은 불교와 힌두교의 융합을 강조하기 위한 힌두교의 교리로 보인다. 불교와 힌두교의 융합은 힌두교의 특징 중 하나이다.
여기서 아홉 번째 화신으로서의 붓다의 역할은 비슈누가 붓다가 되어 이세상에 출현하여 악마나 악인이 올바른 수행을 하지 못하도록 그릇된 가르침으로 인도해 악마와 악인을 방해하고 파멸시키는 역할이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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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54년 미국과 프랑스 간에 열린 워싱턴 회담은 베트남이완전히 해방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회담 직후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남베트남 꼭두각시 정부의 수반으로 미국에망명 중이던 응오딘지엠 Ngo Dinh Diem 을 내세웠다. 응오딘지엠은 미국으로부터 ‘베트남의 이승만‘ 이라 칭송받으며 베트남공화국 (남베트남)의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응오딘지엠은 봉건지주계급과 군부, 경찰세력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이승만 대통령과 완벽히 닮은꼴이었다. 아무튼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 ‘위대한 민족주의자라는 칭호를 한 몸에 받았던 응오딘지엠은 민족주의와 인민의 열망은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1963년 쿠데타로 살해당한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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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가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의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시작하는 19세기 초반 미국 대통령 제퍼슨 먼로는 먼로 독트린MonroeDoctne을 발표했다 (1823년), 이것은 유럽이 더 이상 남미를 식민지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으로 겉으로는 국제 평화와 질서를 위한 무슨 ‘주의‘ 처럼 발표되었지만, 실제로는 남미를 미국 혼자만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제국주의의 전형적인 정치 술수였을뿐이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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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남미 원정을 주도 했던 미국의 버틀러 장군은 1935년 은퇴 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30년 하고도 3년, 그리고 4개월 동안 이 나라의 가장 날렵하고 민첩한 해병대의 군인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그 동안 소령에서부터 대장까지 모든 조직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기간의 대부분 나는 미국 은행가와 월스트리트 계급들의 권총잡이였다. 다시 말해 나는 자본주의의 권총잡이였다. 예를 들어 나는 1914년 멕시코가 미국의 석유자본가들에게 유리한 상황에 놓이도록 도왔고, 국영 시티은행이 아이티와 쿠바로부터 손쉽게 차관이자를 받아낼 수 있도록 했으며, 1910~1912년 브라운 브라더스Brown Brothers(현재 미국의 가장 오래된 금융 재벌)의 금융사업을 위해 니카라과를 정리했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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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화를 찾아서

메소포타미아는 오늘날의 이라크 지역에 위치했던 인류 최초의 문명지역으로, 약 1만년 전에 세계 최초의 정착촌이 들어시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일찍이 그리스 문화사가들이 ‘두 개의 강‘이란 뜻의 메소포티아(Mesopotia)로 부르게 된 유래가 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이 지역은 원래는 불모의 평원지대였지만, 사람들이 자연의 영향으로 범람하고 마르는 이 두 강에 수로와 운하를 만들어 관개(灌源)를 하며서 옥토로 변하게 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주요 신화로는 수메르 신호를 비롯하여 아카드, 아시리아, 바밀로니아의 신화가 있다.
미소타미아 신화의 중요한 모티브가 된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는 대홍수의 강의 범람이었다. 신화에서는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신들이 등장하는, 작은 신들은 매년 범람하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의 침적토를 파내고 그래서 공사를 지어야 했다. 이러한 내용들은 수메르판 홍수 신화와 메소포타미아홍수 신나는 비롯해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강 하류지역의 흥수, 혹은 페르시아만의 해일을 스지로 하고 있는 신화에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
- P13

아내의 청을 거절할 수 없었던 우트나피쉬팀은 할 수 없이 그에게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불로초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 길가메시는 심연에서 불로초를 손에 넣지만 그걸 그 자리에서 먹지 않고 우루크로 가져가서 재배하면 모든 국민들이 함께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는 불로초를 가지고 우루크로 돌아갔다.
하지만 돌아오던 길에 길가메시가 연못에서 목욕을 하는 틈을 타서 늙은뱀이 그 귀한 불로초를 먹어 버린 뒤 껍질을 벗고 젊어져 기운차게 달아나버렸다. 그로 인해 뱀은 해마다 허물을 대고 새 생명을 얻게 되었지만 인간은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 P29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탄생한 신화는 이집트 각 지역에서 따로 전승되던 신앙이 통일왕국이 결성되면서 하나의 세계관으로 합쳐진 이야기이다. 이웃한 메소포타미아와는 달리 이집트는 예로부터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이는 메소포타미아가 여러 차례 외침에 시달리던 지역인 것과는 달리 이집트는 지리적으로 방어하기 유리한 위치를 갖춘 지역이라 별다른 사건이 없어서 그렇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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