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신이 알려주는 주식 투자 생존법
구성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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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신이 알려주는 주식투자 생존법



회사에서 진급 교육을 받을 때 마다 회계가 항상 있었는데, 사전 학습도 그렇고 교육 받을 때도 어렵게 다가 왔었다. 그런데 한번은 강사가 너무나 쉽게 설명 해 줄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되는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여 너무나 재미있게 강의를 해서, 교재를 따로 보지 않고 강사의 강의만으로 회계를 즐겁게 수강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때 강사가 이 책의 저자인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저자또한 회계 강의를 많은 기업에서 요청 받을만큼 재미있게 진행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본질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저자는 잘 간파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위해서 알아야 하는 재무재표 보는 방법과 투자를 하기 위해서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내공을 쌓아 가야 할지 기본을 알려주는 좋은 참고 서적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 줄뿐만 아니라 수긍이 가는 논리로 방향을 제시 해 주고 있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읽었다.



IMF와 2008년 금융위기, 작년에 발행하였던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투자하여 크게 성공한 투자자 이야기에서 앞으로도 기회는 다가올 테니 조급해 하지 말고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학습을 하라는 이야기가 핵심 메세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총1위 기업의 절반 수준의 시가총액이 되는 넘버2 기업이 언젠가 나타날테니 어떤 기업이 그런 기업이 될 수 있을지 힌트를 제시해 주고 있는 이야기 시작이 흥미로웠다.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돈을 벌고 있는 똑똑한 기업을 골라서 투자 하자는 어찌보면 당연하면서도 간과하고 있던 사실에 투자에 관한 기본에 눈을 뜨게 해주는 설명을 재미 있는 강연처럼 책에 잘 담아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파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살기 편할 뿐만 아니라, 규격화 되어 있기 때문에 시세의 적정성을 빌라 등 다른 부동산에 비해 쉽게 알 수 있기에 거래가 쉬운 금융상품으로 기능을 가졌기에 때문이라는 설명이 미처 챙각해 보지 못한 부분까지 한반짝 더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이 프라자 협정이후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눈길이 갔다. 일본을 비교해서 예측하지 말고 중국와 미국의 금융 경쟁에서 미국이 부채를 줄이는게 아니라 자산을 늘려서 미국 혁신 기업들이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고 있으며, 중국은 일본과 우리나가가 경험했던 금융위기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채를 줄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미국의 자산 늘리기 정책에 계속해서 부채 줄이기를 유지 할 수 있을지 저자가 보는 미국 전략 이야기도 눈길이 가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위한 기본서 라기 보다는 저자의 투자 철학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유용하고 재미 있는 독서 였다.




참조. 성장주가 될 종목 정리


1. 현금성 자산이 많은 회사 주목


2. 이익을 배당만으로 써서 안된다.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유보하고 있어야 함


3. 현금 대안으로 현금 될 수 있는 장기투자자산을 많이 가진 회사 주목


4. 이직이 조금 줄어도 매출 성장세가 있는회사가 예비 성장주.




#서평 #회계의신이알려주는주식투자생존법 #구성섭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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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 - 경영자로 성장한다는 것
조남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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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로 성장한다는 것

GROWTH 그로쓰


1983년 삼성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2017년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퇴임한 저자의 3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 경영의 실행, 경영자로 가는 길, 경영자의 자세와 철학을 담고 있는 경영도서이다.


경영관련 다수의 책들이 이론 위주로 전개되는 학자의 글들이 많으며, 기업에서 오랜동안 실무을 쌓았지만 대필을 한 듯이 판에박히거나 수박 겉핥기식의 느낌이 드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필드에서의 생생한 체험뿐 아니라 경영관련 책들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인용한 저자의 내공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느끼고 체감한 내용들을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현재 코칭 활동을 하고 있기에 좀 더 다듬어지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경영관련 여러가지 논문과 잡지, 책등을 오랫동안 읽어왔지만 조직문화나 리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양질의책을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접하게 되어 단숨에 읽게 되었다. 저자의 이야기에 백퍼센트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가지 반론이 떠올랐지만 우리나라 경영리더의 솔직한 이야기와 통찰을 접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기본기, 위기의식, 가치정립, 변화의 본질과 업의 재정의, 소통의 본질, 의사결정, 위임의 핵심, 전략, 혁신, 리더십, 인사관리, 인재육성 등 어찌보면 오랫동안 들어온 이야기 같지만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단계 또는 두단계 더 들어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경영에 관심 있는 이들과 리더 육성의 좋은 참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학자들이 쓴 경영서적은 현학적이며 단순한 내용도 어렵게 쓰는 경향이 있는것 같으며, 기업가들의 글은 간결하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이 좋은 본보기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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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주진희 지음 / 플레이아카데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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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국바별 취업 성공 전략의 모든 것

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갈수록 치열하고 좁아지고 있는 취업시장에 대해 눈을 돌려 해외 취업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깔끔하게 정리 해 놓은 좋은 참고 서적으로 여겨진다. 낮은 토익점수와 학점 해외 경험이 전무했던 저자가 졸업 6개월을 남겨두고 하루 14시간씩 준비하였으나 이어지는 불합격 통보에 희망이 줄어들고 있던 시점에 우연히 알게된 해외 채용공고를 계기로 용기를 내어 해외 크루즈회사 승무원으로 채용된 경험과 12년간 해외 취업관련 강의를 해 온 지식과 경험을 한권의 책에 알차게 담아 놓았다. 개인적으로 글로벌 기업 채용에 관심이 있어 관련정보 입수와 이력서 작성, 면접을 비롯한 각종 준비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 적이 있었기에 이 책이 담고 있는 정보와 저자의 조언에 절로 고객가 끄덕여졌다.

국가별 채용 시장 탐색, 채용 공고 및 해외 취업 진출 루트 탐색, 지원 자격 갖추기 등 사전준비 단계와 희망 기업 및 직무 분석, 영문 입사 서류작성 및 지원, 인터뷰 진행, 비자 신청 및 발급 등 구직 활동 단계로 해외 취업을 위한 프로세스를 프로로그에서 간략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소개 해 놓았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독일, 호주, 베트남, 캐나다, 중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국가별 채용 시장의 유망직종, 한국인 근로 현황과 시장 전망, 임금제도, 비자제도, 한국 진출 기업, TIP을 읽으며 아하! 그렇구나 미처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었고, 졸업을 앞둔 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졸업생, 그리고 해외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의 채용 공고 및 해외 취업 진출 루트 탐색은 해외 취업 정보를 읽으며, 링크드인이나 국내 구직 사이트, 관심 기업 홈페이지 외에도 K-Move 스쿨이나 월드잡플러스, 잡투게더, 해취 투게더 등의 국내 운영사이트와 인디드, 페이스북(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구인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등 해외 사이트와, 국가별 한인&교민 커뮤니티 활용 하는 방법 등은 새로웠다. K-Move 스쿨이나 해외취업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 책의 주 타겟층이 이십대와 삼십대 초반이란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신규 취업이 아니더라도 해외 취업 영문 입사 서류 준비와 인터뷰 준비는 예제를 비롯하여, 작성하는 방법, 유용한 표현, 강조해야하는 항목, 저자의 노하우 등이 담겨 있기에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수평적 조직 문화, 다국적 문화를 경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 여행 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 등이 장점 뿐만 아니라, 스펙을 우선시 하지 않기에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직무 경험을 중요시) 의지가 있다면 자신의 현재 능력과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준비한다면 해외 취업이 어렵지 않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새겨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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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도구의 시대 - 메타 도구를 쥔 자가 미래 시장을 움직인다
최윤식 지음 / 넥서스BIZ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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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타버스(가상 초월 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고 있는데, 메타 도구의 시대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았다는 미래학자 저자가 들려주는 정보와 저자의 견해가 궁금했다.



메타도구(Meta Tool)는 근원기술이자 동시에 도구의 도구라고 소개하며, 21세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방식까지 전 분야를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 예측되는 메타 도구는 나노, 인공지능, 3D 프린팅 3가지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전개되어 왔으며, 가까운 미래뿐만 아니라 2030년 이후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0~2025년은 나노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에 접목되는 1차 나노 혁명이 일어나고 2030년 이후에는 나노 로봇을 비롯 2번째 혁명이 일어나고 21세기 중반이 되면 3D 프린팅등을 사용한 장기 복제가 가능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에 소개된 인류의 미래가 연상되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산업으로 부가 집중 되는 현상을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흐름 중 하나라고 이야기 한다.


요즘 빅데이터, 인공지능



4차산업 혁명이 한참 뜨겁더니(지금도 계속 언급되고 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엄청나게 언급되고 있는데, 4차 산업의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 3D 프린팅, 나노기술,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무인 운송 수단 등에서 저자는 앞의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나 보다.



철제 무기로 패권의 판도가 바뀐 것 처럼, 현재도 시장 파괴가 이미 시작 되었고, 앞으로 5~10년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이야기 한다. 책은 이미 온 미래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가장 먼조 온 미래, 곧 뒤따라오는 미래, 먼 미래도 준비하라 4개의 파트에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나노, 인공지능, 3D 프린팅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 자동차 시장은 구매력을 갖춘 50대 이상이 주도하게 될 것이니 50대 고객을 주목하라, 스마트 폰이 아닌 안경 형태등 10년 후 스마트폰의 미래, 10년후 새롭게 등장할 A 세대의 성향, 미래의 도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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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입문자를 위한 Wine Book - 대한민국 여성 1호 소믈리에의
엄경자 지음 / 아티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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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 1호 소믈레이의 와인 입문자를 위한 Wine Book




챕터0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와인 테이스팅,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프랑스 와인, 유럽 와인, 신대륙 와인, 아시아 와인, 기타까지 8개 챕터에 전세계 와인의 특징, 역사와 문화, 기후와 지형 및 주요산지, 품종을 비롯하여, 와인 즐기는 방법, 와인 라벨 읽는 법, 우리나라 와인, 와인 비즈니스 등 와인관련 궁금한 내용이나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가득 담고 있는 양질의 책이다. 



와인 관련 서적을 오래전 많이 읽었고, 20년 넘게 즐겨왔기에 혹시나 기대에 못미치는 책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잠깐 있었으나 그것은 기우에 불가헸다


와인 입문자 뿐만 아니라 와인애호가까지 와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내용을 담고 있음을 책 초반에 알 수 있었다. 방대한 와인관련 내용 중에서 저자가 소화를 하고 다듬어서 이해하기 쉽게, 특히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정리해 놓은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입문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400여페이지 상대적으로 얇은^^ 분량에 백과사전 수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가까운 미래에 내용을 추가하고 보강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와인 바이블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예전에는 와인 애호가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와인서적에는 '메독 그랑 크뤼 와인'이 1855년 발표이후 1번의 변화(1973년 무통 로칠드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승격)만 있었다고 잘못 알려진 내용도 이 책은 제대로(1855년 5등급 추가가 있음) 담고 있는 등 책 내용에 대한 신뢰가 갔다. 게다가 1855년 제정이후 거의 변화가 없는 메독 그란크뤼보다, 행정소송에 휘말려 신뢰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2020년 규정이 변경되어 5년마다 발표하는 크뤼 브르주아 등급이나 1955년 비준이후 10년마다 재평가하는 셍테밀리옹 등급제에 신뢰감이 간다는 저자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와인등급이나 와인전문가의 점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말고 가이드로 참조하며 본인의 취향에 맞게 즐기면 되는 것이다.



소믈리에 길을 걷다가 빵과 카피의 세계로 과감히 변화를 거친 저자의 이력도 눈에 띄었고, 간결하면서도 픙부한 지식과 와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어 너무 좋았다.




20년 넘게 와인을 즐겨 마셔오고 있으며, 오래되기는 하였지만 국내외 와인관련 서적을 수십권 넘게 읽어본 와인 애호가로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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