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전례!
윤종식 지음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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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 생활을 하던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민수20,11)는 이야기와 예언적 관점에서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 곧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에제 47,1)를 연상시킵니다. "물이 솟는 샘"(요한 4,14)이신 그리스도에게서 흐르는 물은 성령의 활동을 통하여 그의 은총을 가져다줍니다. 세례수는 성령을 통하여 양육되는 교회의 표징이 되며, 이 교회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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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전례!
윤종식 지음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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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에페 4,24)일상적인 복장과 달리 전례를 위한 거룩한 옷은 내적 변화의 과정, 하느님을 닮아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과정, 인간의 죄의 역사로부터 생겨나 커지고 계속 새로이 자라난 죄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을 겪는 새로운 공동체를 상기시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전례의 정신』에서 전례복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전례복은 사제가 본래의 자기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에 의해 그리스도를 향한 새로워짐의 역동성에 들어가도록 요구한다. 또한 전례복은 미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세례로 시작되어성찬례 동안 계속되고 성사를 통해 이미 우리 일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리스도의 현존으로 뻗은 새로운 길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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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전례!
윤종식 지음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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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흰색 제의를 사용해야 하는 축일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천사들의 축일, 주님과 세례자 요한의 탄생일, 주님 공현, 마리아 정화의 날(현재의 주님 봉헌 축일, 2월 2일), 주님의 만찬,
주님 부활, 주님 승천, 주교 서품 등입니다. 빨간색 제의는 십자가현양, 성령 강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축일, 바오로 회심 축일,
동정녀인 순교자 축일 등입니다. 보라색 제의는 범한 죄와 죽은이를 위한 고통의 날과 금욕의 날에, 곧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에사용합니다. 특이한 것은 대림 제3주일과 사순 제4주일에는 장미색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줍니다. 초록색은 "나르드와 사프란향초와 육계 향 온갖 향나무와 함께" (아가 4,14)라고 말할 때의 색을 의미하며 평일과 연중 시기에 사용한다고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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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전례!
윤종식 지음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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ㄨˋ신약에서 이러한 상징은 연속성을 지닙니다. 예수님께서는하느님 나라를 알려 주시려고 ‘창조의 상징‘을 사용하셨고 ‘사건의 상징‘과 ‘예식적 상징‘이 예고한 것들을 이루시면서, 이 상징들당신을 향하게 하셨습니다. 당신의 구원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 동작들을 통하여 사람들을 치유하셨습니다(마르 7,33~35;8,22~25; 요한 9,6 등).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루카 23.46)라는 표현은 이제유다의 성전 예배는 끝이 나고 새로운 예배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리라는 상징적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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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전례!
윤종식 지음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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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례‘와 ‘전례주년‘은우리의 일상을 거룩한 시간으로 바꾸는 전례!
수 수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교황 교서 「제삼천년기」에서 "육화된 말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간은 스스로 영원한 분이신 하느님의 차원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성화하기 위해서, 곧 우주적인 시간을 거룩한 시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현존을 깨닫고 그분을 만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는 이를 위해서 하루의 성화를이루는 ‘시간 전례‘(성무일도)와 일 년을 주님과 함께 살게 하는
‘전례주년‘이라는 전례를 마련한 것입니다.
일은
‘시간 전례‘와 ‘전례주년‘은 구원 사건을 기념할 뿐 아니라그 사건을 현재에 일어나는 새롭고 ‘은혜로운‘(1코린 6,2) 거룩한시간의 차원이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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