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드라마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야구와 관련된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신나게 읽을 수 있었다.승부조작이라는 누명을 쓴 주인공은 혼자힘으로 해결을 해보려고 한다.사건에 깊이 들어갈수록 다른 선수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 다른 투서가 날아들게 된다.기본적인 야구상식만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스토리도 재미있었다.
기-승-전-결=결혼얘기니 어쩜 유치할 수도 있지만 딸은 유산상속도 받을 수 없던 시절이니 남편감을 찾는 일은 아주 힘든 일이다.오만한 다아시와 편견을 갖고 보는 엘리자베스 이야기는 사실 지금도 우리들이 흔히 하는 실수일것이다.엘리자베스 뿐만아니라 여러 여자들의 결혼을 보여주면서 결혼이 갖는 의미들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나는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확신이 없었어요.뉴욕인지 라호르인지, 양쪽 다인지, 아니면 어느 쪽도 아닌지 확신이 없었던 거죠.˝뉴욕에서 최고의 학교를 졸업하고 최고의 직장에 다니는 찬게즈라는 사람은 9.11테러이후 혼란스러운 삶을 경험하게 된다.사실 새로운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강대국의 이익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겪게되는 전쟁의 무서움만은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유끼늘 불렀지만 유끼는 보이지도 않았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나는 허공에 떠 있는, 가늘고 흰, 희미한 손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유끼의 손이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손은 천천히 허공을 건너와 내 목덜미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습니다. 확실히 내 사랑, 유끼의 손이었어요.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눈물이 내 옷깃을 적셨습니다.˝연인에 대한 사랑을 참 애달프게도 썼다.˝동경소년˝과 ˝고백의 제왕˝이 읽을만했다.내용들이 너무 무겁고 상념들이 많아 읽는 내내 우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