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끼늘 불렀지만 유끼는 보이지도 않았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나는 허공에 떠 있는, 가늘고 흰, 희미한 손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유끼의 손이었습니다. 그 안타까운 손은 천천히 허공을 건너와 내 목덜미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습니다. 확실히 내 사랑, 유끼의 손이었어요.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눈물이 내 옷깃을 적셨습니다.˝연인에 대한 사랑을 참 애달프게도 썼다.˝동경소년˝과 ˝고백의 제왕˝이 읽을만했다.내용들이 너무 무겁고 상념들이 많아 읽는 내내 우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