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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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만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내가 모르는 시를 더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존 유명한 시가 많아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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