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여윈 나무그림자를 밟으며북망산 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누가 있어만 싶은 묘지엔 아무도 없고,정적만이 군데군데 흰물결에 푹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