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지음, 정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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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떠난 고래잡이 배.
정말이지 치가 떨리정도로 비열한 인간과 죽이고 죽여야만 하는 일들. 그리고 무참하게 죽어가는 짐승들의 이야기.
이렇게 극한으로 밀어넣는 이야기들이 끝까지 이어진다.

그분이라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거악은 선이 부재한 결과다. 죄악은 망각이자 일종의 소홀과태만이다. 우리가 신과 멀어진 이유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신께서 우리를 허락하셨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누리는 자유 말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는 우리가 받는 벌이기도 합니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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