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스완의 사랑을 읽고 탈진할 뻔.스완에게 창조의 뮤즈가 되어 주길 원했던, 지루한 부르조아의 삶에 빛이 되어 주길 원했던 오데트는 결국 스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속물들의 만남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