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부르크의 대가
J. M.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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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의붓아들 파벨이 죽었다는 편지를 받고 러시아로 돌아와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려는 책이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아들이 혁명군인 네차예프와 관련이 있고 네차예프에게 살인 당했는지 의심한다.
네차예프는 혁명에 도스토예프스키를 이용하려고 하고 열띤 논쟁들이 오고 간다. 이 논쟁을 읽을때 굉장히 흡인력있게 읽었다.
글은 쿳시가 썼는데 도스토예프스키가 이야기해 주는 거 같았다.
실제 네차예프사건으로 도스토예프스키는 악령을 쓰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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