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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평점 :
아서밀러의 날카로운 말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누가 세일즈맨을 죽음으로 몰았을까?
경제흐름을 못 읽고, 아들에 대한 과한 기대감으로 실망했서일까, 아니면 자기인식을 못한 사람이라서 그럴까?
성공이라는 강박에 짓눌려 버린 아버지.
무수한 질문들을 하게 하는 책이다.
린다 : 아버지가 훌륭한 분이라고는 하지 않겠다. 윌리 로먼은 엄청나게 돈을 번 적도 없어. 신문에 이름이 실린 적도 없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품을 가진것도 아니야. 그렇지만 그이는 한 인간이야. 그리고무언가 무서운 일이 그에게 일어나고 있어. 그러니관심을 기울여 주어야 해. 늙은 개처럼 무덤 속으로 굴러떨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돼. 이런 사람에게도 관심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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