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알고 싶다 : 낭만살롱 편 - 고독하지만 자유롭게 클래식이 알고 싶다
안인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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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고 듣기 쉽게 큐알코드까지 있어 읽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슈만과 클라라와 브람스의 이야기들은 참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 F장조,Op.90,3악장은 너무 아름답고 하루 종일 듣고 싶은 곡이었다.

겨울 나그네>의 원래 제목은 Winterreise‘로 직역하면 겨울 여행‘ 이지만, 방랑에 초점을 맞춰 겨울 나그네‘로 의역이 되었어요. 생애 대부분을 빈에서 보낸 슈베르트 에게 ‘방랑‘ 이라는 키워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슈베르트의 방랑은 사랑을 잃은 젊은이의 방랑이 아닌, 삶의 목적을 잃고 결곳을 잃은, 삶과 죽음 사이의 ‘방황‘ 이었죠. p48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건 아름다운 재능이에요.
인간의 감정을 소리로 감싸 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요?
슬플 때 이보다 더 큰 위로는 없지요.
다른 사람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건
근사하고 멋진 일이예요. 예술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고, 순수하게 음악을 추구하는 일은 실로 멋진 일이지요. ㅡ클라라 슈만의 일기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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