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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수업
수산나 타마로 지음, 이현경 옮김 / 판미동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잃어버린 일상을 찾기 위해 일상을 떠난 마테오의 이야기.
당신이 왜 아침이면 홀로 있을 시간이 필요했는지 말이야. 고독한 시간이 없으면 시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지. 시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의미도 이해할 수가 없어. 어미 양이 새끼 양을 기르듯이 영원이 우리의 시간을 키워 나가지. 이 런 모성애 밖에 있다는 것은 의미에 대한 답을 찾을 가능성을 모 두 벗어난다는 뜻이겠지. 당신은 내 삶에 나타났다가 갑자기 떠나가 버렸어. 그리고 나는 여러 해 동안 미친 듯이 내가 잃은 것을 쫓아다녔어. 내게 없는것에 나를 집중했지. 그 잃어버린 것이 내 일상의 나날에 어떤 의 미를 지녔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당신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사라진 거야. p266
"나는 풀잎 하나가 별들의 여행 못지않다고 믿는다."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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