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 서울대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명강의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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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쉽게 하이데거에 대한 사상을 설명해준다.
마지막 장에 소로와 하이데거의 사상을 비교해 준 부분이 참 좋았다.

존재 상실의 공허함은세계와 사물을경이롭게 봄으로써극복할 수 있다.
세간의 일들에 대한호기심이나잡담에서 벗어나사물과 세계의 신비에조용히 마음을 열 때사물들은 무한한깊이를 갖는 것으로드러난다.
그때 비로소 우리 삶은진정으로 충만해진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내가언제 어떻게 죽을지모른다는 사실은
‘불안‘이라는기분으로 찾아와일상적인 삶의 자명성을파괴한다.
그제야 우리는 고독한단독자로서의 자신과마주한다.
죽음에 대한 불안이없다면, 의미로 충만한삶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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