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예전에 봤지만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다. 1부를 읽는데 고비가 왔지만 2부부터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어린 여자아이의 허영심에 한 사람의 인생이 불행으로 바뀌는 일이 일어났지만 어찌 그애의 잘못이 다일까.

"사람을 불행에 빠뜨리는 것은 사악함과 음모 만이 아이었다. 혼동, 오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역시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똑같은 존재라는 단순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불행을 부른다."
나는 너무 늙었고, 너무 겁을 먹었고, 내 앞에 남은 삶의단편들을 너무도 사랑한다. 게다가 내게는 망각라는파도가 다가오고 있다. 더이상 비관론을 끝까지 지켜나갈 용가 없다. 내가 죽고, 먀셜 부부가 죽고, 마침내 소설출판도면, 우리는 모두 내 창작품 안에서만 존재하게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