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지난 스위스 호텔 뒤락에는 유배를 온 것 같은 사람들이 몇이 있다.
대체로 여자들이다.
이디스는 결혼식날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
사랑하는 남자와는 불륜이라서 사랑없는 결혼을 선택했지만 실패했다.
이디스는 작가라는 혼자밥벌이가 가능한 사람이지만 여자라서 인간적인 자립이라던가 인간적인 삶에 제약과 불편한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호텔에서 알게 된 신사로 부터 또 청혼을 받는 이디스는 어떤 선택을 강요받게 될까?

"이디스, 당신한테 필요한 건 사랑이 아니에요. 당신에겐 사회적 지위가 필요해요. 결혼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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