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미 소설은 적응이 잘 안된다.앞부분을 읽는데 좀 지루했다.플로렌티노 아리사와 페르미나 다사는 결혼을 생각하며 삼년동안 편지를 주고 받을 뿐 잘 만나지 못한다.페르미나 다사의 아버지가 반대하기 때문이다.아주 오랫만에 만난 플로렌티노 아리사를 본 다사는 상상보다 못한 아리사에게 이별을 고한다.페르미나 다사는 프랑스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온 명망있는 후베날 우르비노 박사와 결혼을 한다.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니지만 싸우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늙어서는 보살펴주기도 하면서 결혼생활을 하다 후베날 우르비노 박사가 나무에 떨어져 죽게 된다.장례가 끝난 날 플로렌티노 아리사가 나타난다.51년 9개월 4일이 지난날이었다.아직도 사랑한다고 하면서.1권의 얘기는 여기까지고 2편에서는 플로렌티노 아리사와 페르미나 다사의 두번째 사랑이야기가 시작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