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선 무엇이든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기쁨 역시 다음 순간에는 그리 대수롭지 않고 또 그 다음엔 더욱 시들해져서 마침내 예사로운 마음으로 되돌아간다. 그것은 마치 작은 돌이 물에 떨어졌을 때 생기는 파문이 결국 다시 평평한 수면으로 되돌아가는 것과도 같다.˝ -코 중에서-


˝비록 생애가 끝나기 직전이기는 했지만
외투라는 기쁜 손님이 환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의 초라한 인생에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그러고는 곧 이 세상의 힘쎈 존재들에게도
예외 없이 닥쳐오는,피할 수 없는 불행이 그에게 닥쳐오고야 만 것이다.˝ -외투 중에서-

왜 고골에게 천재라는 말을 쓰는지 알게하는 책이다.
단편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은 굉장히 강렬하고 충격적이고 환상적이며 특이했다.
단편들 중에 초상화는 소름이 돋을정도록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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