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지음 / 황금나침반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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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황금나침반/20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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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그녀의 목소리가 징징거림으로 들린다.

소설속에 그녀와 에세이나 산문을 통해 보는 그녀가 왜 이리도 낯설게 느껴지는지..

그러면서 또 그녀다운 글솜씨를 보면 아하 공지영이구나. 싶은.

한 사람이 쓰는 글빨인데도 다른 느낌인듯 같은 느낌인듯

어느날은 그녀의 글이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것 같아 놓치 못하고 있고

어느날은 그녀의 징징거림이 더이상 듣기 싫을때가 있고

이번엔 좀 후자쪽이였더랬다. 더이상 쿨해 보이지도 멋있어 보이지도 않았다.

언제까지 운동권시대 얘기. 폭력. 사랑. 아픈얘기들을 끄집어 내어 스스로를 내보이며  

나 아픈 사람이였다고

소리만 칠거냐고..그렇게 치유를 하고 있는 거겠지만, 성장을 하고 있는 거겠지만,

이 또한 질투일까? 오늘은 그녀의 징징거림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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