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희망의 밥상
제인 구달 외 지음, 김은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2월
평점 :
한 번에 한 걸음씩, 밥상에서 세상을 바꾸자...
그래 그랴야지..그랴야 하는데 더 늦기 전에..
솔직히 깨달음은 많은 책이지만, 다소 실천하기엔 나에게 너무 무리가 되었던
책이다..그렇지만, 한 번쯤 심각하게 생각을 해야 함에는 절대 공감한다.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어주고, 정기적인 섭취가 없었을때 보여지는 히스테리
뭣보다 심각해지는 식탐, 늘어나는 위장 덕에 상상을 초월하는 양
이 모든것을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해서 오늘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되고
먹는 양을 줄이겠다는 다짐 같은건 솔직히 장담할 수가 없지만,
그러나 분명 나는 충격 받았고, 한 걸음씩은 못 떼더라도 한 숟가락씩은
변화리라고 생각한다.
요즘 언론에서 심각하게 보도되고 있는 광우병에 대한 얘기와 물 부족 현상에
대한 얘기는 지금 현 시기랑 맞아 떨어져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적어도 아침상부터 삼겹살 파뤼는 안 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이 잘 써진 좋은 책인지 그렇지 않은 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재미가 없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내게 이 책은 꼭 읽었어야 할 필독도서 같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