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 제135회 나오키 상 수상작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들녘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2006년 135회 나오키상 수상작품이다...

수상작품들하고는 거리가 참 멀었는데

마호로역 다다심부름집은 정말 느낌좋은 책이다

늦은밤 손에 잡고 읽기 시작했던것이 그렇게 바라던

새벽 푸른빛을 바라보며 책장을 덮게 만든 책이다..

 

새벽빛처럼 희망같은 잔잔함....

일본작가들의 책을 많이 접한건 아니지만

그 특유의 말줄임표 같은 효과가 많은 편이라고 나름 생각하고 있었던

터였는데 이책은 그 사이사이 끌어당기는 스토리로

나를 지루하지 않게 했다...

 

다다와 교텐...

읽는 동안 솔직히 다다보다 교텐한테 자꾸 끌려서...

혼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했다

결국은 꿈속에서 까지 이어진 다다심부름집...

심부름을 시켰는지 부탁을 들어줬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암튼 꿈속에서 열심히 다다 거렸다..ㅋㅋ

 

상처는 받은 사람보다

상처를 준걸 기억하는 사람이 더 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용서를 구할 용기 없음에 용서 받지 못하고 내내 지내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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