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상징권력 - 번역 개정판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362
피에르 부르디외 지음, 김현경 옮김 / 나남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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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으로 점철된 세계 속에서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라는 다른 두 개의 과학이 어떻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자연과학이 놓치는 것들을 포착하도록 낱낱이 논증하는 부르디외의 시선을 보여준다. 김현경 선생의 번역은 덤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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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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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소설가가 천천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가만가만 바라보아야 하는 고요한 참혹이란. 그가 조금은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 벌써 힘을 이렇게 빼면서 안일한 대가연의 함정에 빠져드는 모습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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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오라 2023-12-13 08:20   좋아요 15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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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 연인, 환자, 시인, 그리고 너
김혜순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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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투쟁의 방법으로 쓰지 않을 때, 오히려 시가 투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역설을 보여 주는, 김혜순 시론의 기원. 여성이라는 것을 모종의 선동 도구로 쓰지 않고 하나의 징후로 독해하고 언어 그 자체의 주술성으로 끌고 가려는 기획력이 돋보인다. 다시 읽어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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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 문학과지성 시인선 576
이우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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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화자가 여성 혐오를 갖지 않은 척 애썼지만 ‘척‘이라는 티가 난다. 팽창하는 자아 도취를 우연성으로 잘 빚어 내려고 하는데, 거기서도 미적인 사유가 미진하다는 게 아쉽다. 1시집 때도 그랬지만 톤 앤 매너에서 나르시시즘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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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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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교조주의적이고 교훈주의적인 교과서로 오용하는, 페미니즘의 탈을 쓴 안티 페미니즘 혹은 사이비 페미니즘에 여성으로서 모욕감을 느끼는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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