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 연인, 환자, 시인, 그리고 너
김혜순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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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투쟁의 방법으로 쓰지 않을 때, 오히려 시가 투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역설을 보여 주는, 김혜순 시론의 기원. 여성이라는 것을 모종의 선동 도구로 쓰지 않고 하나의 징후로 독해하고 언어 그 자체의 주술성으로 끌고 가려는 기획력이 돋보인다. 다시 읽어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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