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린리신 지음, 차혜정 옮김, 홍성현 감수 / 모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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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판매 수익금 기부

★ 대만문화부 제5회 TV극본 창작상

★ 대만 드라마 제작 확정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는 저자가 수의사로 일했던 경험을 적극 활용해, 사람들이 막연하게 상상했던 수의사와 수의과대학 생활을 어렵지 않으면서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극찬받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라는 책을 보고 동물을 너무 좋아해 수의사를 꿈꾸고 있는 큰 딸에게 좋은 책 선물이 될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큰딸아이가 강아지, 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길 원했지만, 돌봄에 자신이 없는 저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도마뱀이랑 거북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는 그 현장에 함께 있는 느낌을 받을 만큼 디테일한 묘사에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대만 드라마가 나와서 기회가 되면 꼭!! 드라마도 보고싶습니다.)

이 책속에서는 .. 아파 하는 동물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수의생들, 실제 수의사분들께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특히, 힘들어하는 수의대생들의 성장도 보이기에 더 감동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매번 느꼈던 감정이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에서도 느껴집니다.

이 책은 수의대생들의 실습기를 다룬 소설이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라서 수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을 다루는 일은 아니지만, 동물들 또한 사람들 처럼 귀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귀한 생명을 다루는 생사의 고비 속에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 모모 @momo.fiction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천국에서 택배

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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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달려갑니다"

《천국에서 온 택배》는 소중했던 인연들의 추억을 택배가 이어주는 네 편의 이야기 입니다. 

제목만을 보고 '천국'에서 오는 택배라면? 하늘? 죽음? 이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천국에서 온 택배》라는 제목 그대로 네 편의 이야기가 잘 축약 된 것 같습니다.

1. 우리들의 작은 집

2. 오셀로의 여왕

3. 밤 10시의 숨바꼭질

4. 마지막 과외 활동

이 이야기들은 현재 우리들의 삶과 연결이 되는 이야기로 슬픔, 기쁨, 희망, 공허함, 소중함 등 다양한 감정들을 나오게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은 이런 다양한 감정을 느낄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수 없을 듯 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내 곁을 떠나 공허함과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을때 나에게 찾아오는 천국택배. 

천국에서 온 택배로 위로를 받고 다시 시작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도 돌아보고 내 주위로 돌아보며, 앞으로의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이야기~ 함께 읽어보아요~^^

지친 몸과 마음의 위로를 따뜻한 이야기로 포근하게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모모 @momo.fiction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 - 2024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지원 선정 도서
루카 지음 / 글씨앗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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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 영화를 보면서 한 번쯤 떠올려본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은 모두 이 책 안에 있다. - 과학커뮤니케이터 과즐러·신경과학박사 -

이 책은 딸이 아빠에게 좀비 영화에 대해 물어보며, 아빠가 딸에게 좀비의 대해 이야기 해주면서 시작되는 생명과학에 대한 내용이다.

p.16 

좀비의 어원은 

콩고어로 신을 의미라는 '은잠비 Nzambi' 에서 왔다는 설, 

아프리카 앙골라 북서부 지역의 언어인 킴분두어로 '망자의 넋'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음줌배 Nzumbe' 란 단어에서 파생되었다는 설. 그러한 단어들이 서인도 제도 아이티섬 원주민의 토속 신앙인 부두교(voodoo)와 만나면서 '좀비 Zombie' 라는 말로 재탄생했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야.

영화 속 좀비의 기원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정말 신박한 책이다.

<월드워Z>, <레지던트 이블>, <연가시>, <킹덤>, <부산행>, <지금 우리 학교는>등..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 장면들이 이 책 속에서 해소를 시켜주었다.

영화속 과학빼먹기 에서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 좀비의 기원과 테트로도톡신 : 독성물질의 활용, 보톡스

28일 후 - 분노 메커니즘 : 분노와 알코올의 상관관계

월드워Z - 좀비 발생 원인과 면역 : 자가면역질환

나는 전설이다 - 유전물질과 백신개발과정 : 항바이러스 치료제

레지던트 이블 - 복제 인간과 유전자가위 : 유전자가위의 활용

연가시 - 기생충에 의해 좀비가 된 생물들 : 펜타닐에 의해 좀비가 된 사람들

킹덤 - 약과 독 : 생사초의 탄생 배경

부산행 - 좀비생물학 : 사후 신체변화

기묘한 가족 - 노화와 회춘 : 채식주의의 종류

지금 우리 학교는 - 전염병과SIR모델 : 전염병의 기초감염재생산지수 비교

영화지만 영화를 과학적 접근으로 설명해 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과학책? 영화책?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더~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아이들이 과학을 이렇게 배울 수 있다면, 힘들거나 지루할 겨를이 없을것 같다.

이 책은 영화의 재미로 접근해주면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해준다.

과학의 'ㄱ'만 들어도 싫다는 우리 딸 ㅋㅋㅋ , 딸램에게 읽어보라고 해야겠다.

딸아이도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과학적 시각을 갖을 것 같고, 

과학이 정말 재미있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좀비 영화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생명과학 이야기, 좀비영화나 SF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과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아이들이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 읽어봐주기를 바라며~ 강추!! 입니다.

- 글씨앗 @glseed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맨홀에 빠진 앨리스

맨홀에 빠진 앨리스 ㅣ 책 읽는 샤미 38
우신영 지음, 주정민 그림 / 이지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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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상 대상

어릴적부터 너무 좋아했던 판타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는 만화로, 영화로 책으로 지금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던 《맨홀에 빠진 앨리스》의 이야기.

앨리스는 학원으로 가는 도중에 맨홀 뚜껑 '우수'의 '우'자를 꾹 밟는 순간, 아찔한 어지러움과 함께 발밑이 푹 꺼져버립니다...... 

세상의 중심으로 내려가는 느낌을 받으며 기나긴 낙하 끝에 차고 축축한 바닥에 떨어진 앨리스.

앨리스가 떨어진 그 곳은 겨울밤에 내리는 눈처럼, 하얀 털 토끼들이 있는 '토끼왕궁'이고, 토끼왕궁에서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저는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흥미로웠던 책이었습니다.

우신영 작가님이 왜 '괴물 작가'라는 별칭이 생겼는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p.133 

손목에는 이백 년 넘게 매일 차 온 시계 자국이 흉터 처럼 선명했다.

"벗어 버리니까 시원하군."

"그래. 토끼 왕 네게도 시간이 필요하겠지. 왕관도, 시계도 가끔은 벗어 두고 지내 봐. 내가 종종 놀러 와서 당근 케이크 구워 줄게."

"부디 그렇게 해 다오. 지난 이백 년간의 법률 때문에 이제는 케이크 레시피를 아는 토끼가 아무도 남지 않았다."

"단, 세가지 조건이 있어."

- 사냥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시 쓰는 사자

- 달리기 경쟁에서 벗어나 산책을 즐기고 싶은 타조

-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영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오징어

《맨홀에 빠진 앨리스》는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책만은 아닙니다.

이 세계에서는 하고싶지 않지만 주어진 자기 삶을 묵묵히 견디며 지내는데,

그 묵묵함을 보고있는 앨리스는 거침없이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마음의 위안과 삶의 지혜를 서로 알려주며, 상처도 어루만져주는 따뜻함이 녹아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정과 연대가 있는 이 책을 친구들이 많이 읽어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지북 @ezbook20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우리들의 사춘기2

우리들의 사춘기 2 : 우정×관계×사랑 - 나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ㅣ 우리들의 사춘기 2
배정원.전판교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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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춘기가 왔다! 어린이 성 고민과 사춘기 일상 만화

★몸과 마음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건강하게 마주하는 유쾌한 성장 만화

어른이 되는 과정이 처음이라 겁날 수도 있지만, 분명 흥미롭고 낭만적인 시간이 될 거예요. 여러분의 사춘기를 반갑게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 배정원 -

프롤로그 - 중학생이 되었다!

1장 - 술, 담배 하는 게 멋있어?

2장 - 여자는, 남자는 어때야 해?

3장 - 우리 사귈까?

4장 - 자꾸 질투가 나!

5장 -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다

6장 - 아기는 어떻게 생길까?

7장 - 우리는 언제쯤 준비가 될까?

8장 - 이런 걸 봐도 괜찮을까?

에필로그 - 1학기를 보내며

《우리들의 사춘기 2》는 배정원 교수님께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교육 정보와 성 고민 답변으로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궁금한 정보를 제공해 주십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기 전, 부모님께서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사춘기...

사춘기로 인해 정신과 몸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니,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당황스러울까요? 《우리들의 사춘기 2》에서는 학교에서의 생활과 친구들과의 생활 속에서 조심해야 될 것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학교생활이 자연스레 녹아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사춘기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이해하며 받아드릴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의 변화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나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며, 더 멋진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다산어린이 @dasan_kids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