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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데이터베이스에 가둔 남자 - 프라이버시를 빼앗은 ‘초감시사회’의 설계자
매켄지 펑크 지음, 이영래 옮김, 송길영 감수 / 다산초당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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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버시를 빼앗은 ‘초감시사회’의 설계자 >
"당신은 정말로 자유로운가?
아니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설계된 시스템 안에 있는가?"
- 통신사 해킹, 전 가입자 유심 정보 털려... 2695만 건 유출
- 올 1~4월에만 개인정보 유출 3600만 건
- 소셜미디어 이용자 2억 명 개인정보 유출 의혹
- 구인구직 사이트도... 이력서 2만 2000여 건 유출
p.92
처음엔 프로그래밍 작업은 무엇이든 맡았다. 호텔 체인을 위한 서버, 해양 부품 딜러를 위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 임대 가구 회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화로 과일 바구니를 판매하는 회사를 위한 주문 처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렇게 6개월쯤이 지난 어느 날, 애서는 탤러해시에 있는 사람이 자동차와 관련된 공공 기록, 즉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전화는 애셔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우리 모두의 삶 또한 바꾸어놓았다.
p.194
애셔는 오해로에게 자신의 테러리스트 알고리즘이 기업들이 고객을 프로파일링하는 방법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비자 알고리즘을 '재구성한 것'임을 인정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가진 재산의 수준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했었죠. 로직이 대단히 비슷했어요. 저는 제게 이미 개발된 모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른 방식으로 작성하면 특정한 유형의 사람을 찾을 수 있게되죠." 부자, 가난한 사람, 잠재적 납치범... 유형은 무엇이든 상관이 없었다. 데이터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뚜렷한 패턴이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자유롭게 살아가는 걸까요?
전화는 물론, 대화나 학습, SNS, 쇼핑, 결제 등 모든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살아가고는 있지만, 이 편리함이 자유로움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이라는 기계안에 우리들의 모든 정보는 꽉 차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정보에 관련된 프라이버시?? 는 이미 없는 상태 아닐까요?
편리함때문에 노출에 꺼리지 않는 우리들의 개인정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그가 설계한 초감시사회를 살고 있다!"
다산북스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