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역 예언자 -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 필사로 새기는 칼릴 지브란의 지혜와 철학 ㅣ 손으로 생각하기 9
칼릴 지브란 지음, 김낭 옮김 / 토트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서평 #초역예언자 #칼릴지브란 #토트출판사 #인문 #필사 #글쓰기 #대중철학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 필사로 새기는 칼릴 지브란의 지혜와 철학>

시인이자 화가, 철학자였던 칼릴 지브란은 태생은 레바논이며,
미국 보스턴으로 이주하면서 동서양의 문화를 두루 경험합니다.
그러기에 시적 언어와 영적인 사유를 결합해 인류 보편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인 <예언자>등
그 외 많은 작품들에서 인간과 삶, 영혼의 문제를 탐구했으며,
그의 문장은 지금도 독자들에게 삶의 지침으로 다가오며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과 철학을 세우도록 이끌어 줍니다.
저도 칼릴 지브란의 《초역 예언자》를 읽으면서 필사를 하는 동안
내면의 깊은 곳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랑받는 고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품들 중 저도 엄마 입장이다보니 '자녀에 대하여' 가 제일 마음에 와닿았으며,
주는것, 자유, 가르침, 대화, 시간, 믿음 등 주제별 마다 삶의 의미와 깨달음이
각인되지 않는 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제별 마다 읽고 난 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서 깊은 사유를 하기도 했습니다.
나! 스스로를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이들!를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 가족!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
p.36
-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다. -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다.
삶이 스스로 갈망하여 낳은
생명의 아들딸일 뿐이로다.
그들은 부모를 통해 왔으나
부모에게서 온 것은 아니며
비록 곁에 머물지라도
부모의 소유는 아니로다.
부모는 길의 시작이 될 수 있으나
그 길 자체는 아니라네.
이 글을 읽으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이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하나의 인격으로 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들을 알지만, 정작 그렇지 못한 행동들을 하는 이유이지요.
안되는 행동들을 할 때마다 옛 위인들의 글을 떠올리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지만,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현실들...
그럴 때마다 《초역 예언자》는 채근도 해주며, 다독여주며,
위로와 격려를 주는 도서라 생각합니다.
또한, 용기를 주는 문장들이기도 합니다.




p.86
- 기쁨과 슬픔의 자리 -
기쁨이 그대의 식탁에 홀로 앉아 있다면
슬픔은 그대의 침대 위에 잠들어 있으리.
그들은 언제나 함께 오며
늘 그대 곁에 머무르리라.
토드 @tho.th.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