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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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꽤나 인생을 닮았다.

에둘러 빨리 가려 애쓰지 말고 차근차근 순서를 지키는 건

그림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꽤 쓸모 있는 거라는 걸

그림 그리면서 배운다.

그림이 어쩜 이렇게 인생과 같을까?

그림을 그리다가 ‘뭉클’했다.”


★ 그림과 인생이 만나는 순간 일상은 특별해진다


p.52 높은 곳에서 멀리보기.

눈앞의 것보다는 멀리 있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 한숨을 쉬는 거야 사람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 와중에라도 멀리 있는 또 다른 나를 볼 줄 알아야 그나마 숨 쉴 수 있는 거니까.


p.103 각자도생.

연대 의식을 생각했다. 이 그림처럼 무심히 각자의 길을 가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연대하는 인간이다. 같이 걱정하고 같이 아파하며 손을 보태서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는 연대. 높은 곳에 살면 안전하다고 안심하기보다 낮은 곳이 걱정되어 불안을 느끼는 사회쯤은 돼야지.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너도 아니길 바라'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연대'가 아닐까?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다가 인생이랑 닮았음을 느끼며, 

그 인생의 희노애락을 우리들에게 그림과 함께 전달해주려합니다.


저는 이기주작가님이 글과 그림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글을 읽으며, 그림을 보며,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마음의 위로가 전달 되었던 걸까요? 

《그리다가, 뭉클》은 일상 속에서 나오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주며, 지친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하네요.


' 장미꽃향기 ' @bagseonju534

' 운영진 ' @vip77_707

' 터닝페이지 ' @turningpage_books


- 터닝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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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달리기를 통해 얻는 것들
김세희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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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달리기를 통해 얻는 것들

- 나를 살리는 마음 근력 키우기

- 달리기는 삶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ART 1. 내 마음 이해하고 존중하기

PART 2. 마음의 근력 키우기

PART 3. 정신과 의사의 마라톤 이야기

PART 4. 달리기 심리학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다 보면 다시 일어나고 걷고 달릴 수 있다. 달리기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하게 한다.


저자의 달리기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삶이 나에게만 벅찬 것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작은 사건에도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기도 하고, 업무와 대인관계에 과부하가 걸리면 번아웃이 오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마음의 병이 깊어지기도 한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삶은 기쁨과 슬픔, 행복과 우울의 순환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좋고 나쁨의 상대적인 평가를 하기보다는, 주어진 하루의 삶을 인정하고 그냥 살자며 담담하게 처방한다.


p.32 스스로 무엇을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점검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삶의 어떤 영역이든 필요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맨 앞에 둘 수도 있고 때로는 맨 뒤에 둘 수도 있다.


p.42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괜찮아.

누가 나에게 게으르다 혹은 불성실하다고 평가하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못 견뎌서 목표를 정하고 삶의 규칙을 만든다. 그래야 열심히 사는 것 같고 불안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p.45 목표보다는 균형 잡기.

목표 달성 뒤 찾아오는 상실감을 미리 알고, 그때는 어떻게 견딜지 여유를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목표 성취 이후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울과 무기력감에서 헤어나기 어려워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다. 꼭! 달려야만 한다기보다는 달리기 할 때 나만의 페이스로 달려야 하는것 처럼, 누구하고도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삶은 내가 만들어가면서, 삶의 여유를 찾으라고 말씀하는것 같았다.


달리기를 할 때도 뒤에서 쫓아오는 사람을 계속 뒤돌아보며 달린다면, 나의 페이스를 잃을 수 있다. 그러기에 나는 나만의 페이스로 달리면 된다.


나만의 삶을 살지 못하고 주위의 눈치를 보는 분들, 

마음이 지치고 힘드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  빌리버튼 @billybutton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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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 교과서논술 심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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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서 와요, 작가님!

2.글 잘 쓰는 비법이 있다고?

- 첫째 : 매일 써.

- 둘째 : 매일 읽어.

- 셋째 : 내글을 자랑해.

3.그렇다면 논술, 넌 도대체 누구냐?

- 너에게 지금 필요한 일은 잘 쓴 논술 한 편이 아니라 

  생각하는 근육을 만드는 일이라는 걸 잊지마.

4.논술 쓰기 1단계: 논제 파악하기

5.논술 쓰기 2단계: 나의 주장 결정하기

6.논술 쓰기 3단계: 개요 짜기

7.논술 쓰기 4단계: 본문 쓰기

8.잘 쓴 논술의 공통점

9.교과서논술 매운맛 찬반토론형 주제

10.교과서논술 매운맛 문제해결형 주제

11.교과서논술 매운맛 주제 50



초등 글쓰기로 유명하신 이은경선생님의 책은 굳이 설명을 안해도 아시는분들이 많을듯합니다. 이은경선생님 글쓰기 책들은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단계별로 가정에서 활동해 주시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고력이 향상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고학년때 알아버려서 너무 안타까웠지만, 서평을 신청하기 전 부터 이은경선생님 글쓰기교재를 구입해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도 꾸준히 저학년 글쓰기로 시작해서 심화까지 하고 있습니다.


논술이란건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것을 말합니다. 

쉽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한다는것은 어른들도 연습이 안되어있으면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필히 연습이 필요합니다.


5,6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논술문쓰기, 주제요약하기 과제도 내주며 수업을 합니다.

논술문이나, 주제요약하기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내년에 중1이 되는 우리 딸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기본 논술교재로, 논술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내비치는 우리 딸이 재미있게 글쓰기를 하는 교재입니다. 교과서논술 심화과정은 초5학년부터 중1학년을 권장으로 하고 있지만, 저학년때부터 이은경선생님 교재를 꾸준히 활동해왔던 친구들은 《교과서논술 심화》를 충분히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각 과목마다 수행평가의 비중이 지필평가 못지않게 큽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꼭 미리 대비하시어 《교과서논술 심화》로 활동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상상아카데미 @sangsang_ac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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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영국사 -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종주국 영국의 도시와 역사 이야기
김현수 지음 / 다산초당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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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종주국 영국의 도시와 역사 이야기


저자는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영국 글래스고대학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19세기 영국 외교사를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영국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동안 연구차 다녔던 영국 도시들을 되새겨보며 현장에서 직접 대하고 느끼듯 색다른 경험을 토대로 글을 풀어냈다고 합니다.


1부 방어적이고 실용적인 잉글랜드 남부 지역: 색슨족과 주트족 도시들

2부 구조적이고 지역 중심적 잉글랜드 중북부 지역: 앵글로족 도시들

3부 고립적이고 자연 중심적인 잉글랜드 이외 지역: 켈트족 도시들


《30개 도시로 읽는 영국사》 책속 도시 곳곳에는 우리들이 좋아했던 여러가지의 콘텐츠가 숨어있으며, 함께 실려있는 실사들을 보면서 역사 속 생생함이 담겨있는것 같았습니다.  유명한 셰익스피어, 비틀스, 맨체스터, 글로스터 대성당의 해리포터 등 영국의 도시를 만끽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한 현장속에 있는 것 처럼 느끼며 읽어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책 속의 이야기들을 되새기며 몇 번을 더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은 영국의 역사뿐만이 아닌, 영국의 문화와 영국의 예술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영국여행을 못 가보신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책 속의 생생한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영국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이 영국사를 읽고 가신다면, 영국여행의 매력을 한 층 더 느끼고 오실것 같습니다.

 


-  다산북스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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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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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내 삶을 귀하게 여기는 일상 에세이

★ 일상 속 숨어 있는 사랑을 찾아줄 사랑과 사람에 대한 모든 것


자본과 결핍, 우월과 열등, 

맹목과 무의미가 지배하는 사회 분위기 속 작은 사랑의 언어들을 남기다.


1장 왜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2장 돌아보니 그 삶은 아름다웠다

3장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사랑 남기기

4장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5장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이겠지


p.19 사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마음을 주는지 아닌지, 사람들은 그런 걸 본능적으로 느낀다. 상대방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감작적으로 알아챈다.


p.38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더 어려운데, 생활 습관이나 가지고 있는 철학,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각자 더 굳어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건 점점 더 어렵다.


p.44 글쓰기를 시작하고는 필사를 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완서의 문장으로 시작해 알랭 드 보통을 읽고 하루키를 좋아했던 그때가 참 알찬 시간이었다.


p.51 글쓰는 두려움을 극복하기위해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오늘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회피하지 않는 것이다. 희망이든 절망이든, 설렘이든 불안이든, 차곡차곡 그것들을 내 안에 쌓아가면 된다.


저자는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 쓸쓸하고 고독한 존재에 관심이 많고,  가장 이기적인 글쓰기가 가장 창의적이라고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슬프고, 힘들고, 분노하고, 쓸쓸할 때마다 다이어리에 나만의 언어를 끄적이는데, 끄적일 때는 글을 쓰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안의 답답한 마음,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서 끄적입니다. 어쩔때는 입밖으로 내지 못하는 욕도 많이 끄적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법에 맞지 않고, 다듬지 않아 정말 낙서였던 것 같지만, 그것 또한 나만의 힐링 포인트였던것 같습니다. 

필사 또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취미입니다. 끄적임은 분노표출로 나만의 위로라면, 필사는 스스로를 존중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처럼 좋은 에세이를 많이 읽으면서 낙서보다는 잘 쓰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글을 잘 쓰려고 노력하려다보니 예전에 있었던 분노나 쓸쓸함은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많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책은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짙어지게 해주는 책 이네요. 감사합니다.



-  추세경작가님 @choo_veryday 으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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