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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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내 삶을 귀하게 여기는 일상 에세이

★ 일상 속 숨어 있는 사랑을 찾아줄 사랑과 사람에 대한 모든 것


자본과 결핍, 우월과 열등, 

맹목과 무의미가 지배하는 사회 분위기 속 작은 사랑의 언어들을 남기다.


1장 왜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2장 돌아보니 그 삶은 아름다웠다

3장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사랑 남기기

4장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5장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이겠지


p.19 사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마음을 주는지 아닌지, 사람들은 그런 걸 본능적으로 느낀다. 상대방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감작적으로 알아챈다.


p.38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더 어려운데, 생활 습관이나 가지고 있는 철학,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각자 더 굳어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건 점점 더 어렵다.


p.44 글쓰기를 시작하고는 필사를 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완서의 문장으로 시작해 알랭 드 보통을 읽고 하루키를 좋아했던 그때가 참 알찬 시간이었다.


p.51 글쓰는 두려움을 극복하기위해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오늘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회피하지 않는 것이다. 희망이든 절망이든, 설렘이든 불안이든, 차곡차곡 그것들을 내 안에 쌓아가면 된다.


저자는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 쓸쓸하고 고독한 존재에 관심이 많고,  가장 이기적인 글쓰기가 가장 창의적이라고 믿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슬프고, 힘들고, 분노하고, 쓸쓸할 때마다 다이어리에 나만의 언어를 끄적이는데, 끄적일 때는 글을 쓰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안의 답답한 마음,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서 끄적입니다. 어쩔때는 입밖으로 내지 못하는 욕도 많이 끄적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법에 맞지 않고, 다듬지 않아 정말 낙서였던 것 같지만, 그것 또한 나만의 힐링 포인트였던것 같습니다. 

필사 또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취미입니다. 끄적임은 분노표출로 나만의 위로라면, 필사는 스스로를 존중하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처럼 좋은 에세이를 많이 읽으면서 낙서보다는 잘 쓰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글을 잘 쓰려고 노력하려다보니 예전에 있었던 분노나 쓸쓸함은 많이 없어진 듯 합니다. 

많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책은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짙어지게 해주는 책 이네요. 감사합니다.



-  추세경작가님 @choo_veryday 으로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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