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좋아 스티커 음식

아이좋아 스티커 : 음식 ㅣ 아이좋아 스티커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3년 5월

저희 아이들은 5살, 3살 이에요. 5살 첫째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글자를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3살 둘째도 역시 스티커 붙이기를 너무 좋아하고 아직 말은 잘 하지 못하지만 음식 이름을 하나 하나 익히는 중이랍니다.

택배를 뜯자마자 아이는 너무 좋아했어요. "빼~빼~"하면서 얼른 빼달라고 하더라구요. 말랑말랑 스티커는 누를 때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또 아무리 붙였다 떼었다 해도 찢어지지 않을 소재로 되어 있어요. 놀이판 위에는 손잡이처럼 구멍이 뚫려있어서 아이가 들고다니면서 어디서 든지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스티커 하나하나를 떼어서 놀이판에 붙여 주었는데요. 스티커와 놀이판을 비교해 가면서 맞는 그림 위에 붙여주더라구요. 즐겁게 스티커 붙이기를 했을 뿐인데 인지력도 쑥쑥 올라갈 거 같아요. 전체를 다 붙였다가 또 다시 다 뗐다가 붙였다를 반복 했답니다. 익숙한 음식부터 아이가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까지 다양하게 있다보니 알아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 좋다고 하죠. 소근육 발달과 더불어 학습도 동시에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엠마 칼라일 지음, 정화진 옮김 / 창비 / 2023년 6월

여름휴가를 다녀오기에 딱 좋은 지금, 아기 곰 가족도 여름휴가를 간다니 어떤일이 펼쳐질지 궁금하더라구요.

😀 우리도 여름휴가 다녀왔는데, 그치?
🥰 응, 수영장 다녀왔잖아
😀 맞아, 아기 곰 가족도 여름휴가를 간대

바다에 도착해서 신나게 놀던 아기 곰 가족. 그런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 엄마곰 아빠곰이네요. 부모님을 잃어버린 거에요. 책이니 다행이지 실제라면 정말 끔찍하겠죠?

😀 아기곰이 엄마를 잃어버렸어. 찾을 수 있을까?
🥰 응 찾을거야
😀 엄마가 안보이네
🥰 여기 있다!!

다행히 좋은 방법을 찾은 아이곰은 부모님도 다시 만난답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무작정 혼자 달려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죠.

😀 오늘 ♡♡이도 혼자서 막 달려 갔는데, 그러다 엄마 아빠 잃어버릴 수도 있어

🥰 나는 안 갇혔어
😀 그래도 위험할 수 있어
🥰 경찰아저씨한테 도와달라고 해야해
😀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
🥰 응!

아기곰 가족의 여름휴가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큰 교훈을 남긴거 같아 좋더라구요. 즐겁기만 한 여름휴가에 부모님을 잃어버리면 안되겠죠. 아기곰도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도 혼자 달려가지 않을 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맙소사 책이잖아

맙소사, 책이잖아! ㅣ 올리 그림책 32
로렌츠 파울리 지음,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림, 이명아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을 많이 읽는데, 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선을 갖기에 좋은 책 같더라구요.

<맙소사, 책이잖아!>라는 제목부터 너무 재미있죠?

😀 (표지) 용일까? 도마뱀인가?
🥰 엄마 책 펼쳐봐. 용이야
😀 우와 머리가 세 개 달린 용이네. 책에서는 가능할까?
🥰 응!

아이는 저와 함께 책을 읽기 전에 한번 책을 훑어보더라구요.

🥰 엄마! 이거 이 책이잖아
😀 맞네, 책 속에서 이 책을 읽나보다

유리는 슈니펠 아저씨에게 받은 책을 아스페릴라 이모와 함께 읽습니다. 책의 구성은 <맙소사, 책이잖아!>의 내용, 이모와 함께 유리가 책을 읽은 내용이랍니다.

이모는 책에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도 아무소리도 안나는 것을 이상해하죠. 그런 유리는 이모에게 말합니다.

책 보는 방법을 모르는 건 아니지?
소리내서 읽어야지. 원래 그런 거잖아
여기서 시작해서
앞에서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책을 읽다가 이모가 책을 덮어요. 이모는 책에 나오는 쥐가 고양이를 만나지 않게 하겠대요. 하지만 유리는 말하죠. 지어내지 말고 그래도 읽어야 한다고요.

또, 이모는 갑자기 책을 돌리고 뒤집어요. 유리는 말하죠. 책을 그냥 책이야. 원래 그런거잖아.

유리가 말하는 책을 읽는 모습은 평소에 아이와 제가 책을 읽는 모습 같았어요. 소리내서 앞에서 뒤로 순서대로 읽는 것이죠. 하지만 이모처럼 책에서 소리나길 기다리기도 뒤집고 돌리기도 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더 책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고 더 흥미로울 거 같죠?

이모와 책들 읽은 유리의 마지막 말이에요
달리 보면 다르게 보이지

책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일들이 다 달리 보면 다르게 보이죠. 같은 일이라도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고 어떻게 보느냐가 다르죠. 아이도 이 말처럼 꼭 일관되게 규정대로만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으로 다르게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엄마 이책 진짜 재밌다

아이는 책을 다 읽고 책이 진짜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이제는 책을 읽을 때 색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얘들아, 손 씻으러 가자

얘들아, 손 씻으러 가자! -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세리코 그림, 이중현 옮김 / 춘희네책방 / 2023년 6월

손 씻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이 더더욱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손 씻기에 관련된 책이길래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표지부터 귀여운 너구리가 있죠. 너구리와 함께 손 씻으러 가볼까요?

아침에 일어난 너구리는 볼일을 보고 손을 씻습니다. 쓱싹쓱싹 뽀득뽀득 쓱싹쓱싹 매끈매끈 반복된답니다. 음을 넣어 흥얼흥얼 노래부르며 반복해서 소리내니 더욱 재미나더라구요.

아이들도 함께 음을 넣어 함께 노래했답니다.

그러다 놀러간 놀이터. 세균을 연구하는 연구소 소장님을 만난답니다. 상자에 손을 넣으면 얼마나 많은 세균이 있는지 알 수 있죠.

😀 곰 손에 세균이 많다
🥰 토끼 손에도!!
👶 (토)끼!
😀 토끼니까 세균이 당근모양이네
🥰 곰은?
😀 곰은 생선인데, ♡♡이 손 넣으면 어떨까?
🥰 이렇게 넣어봐야지, 내 손을 깨끗해

마지막은 손 씻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하나하나 보며 손 씻는 연습을 해보았어요.

😀 손바닥, 손등, 손톱 사이도
🥰 엄마 엄지 손가락도 이렇게 이렇게 씻어야해. 어린이집 선생님이 알려줬어

아이와 신나게 손 씻기 연습도 하고, 손 씻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답니다. 앞으로 손 씻기도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ㅣ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슈퍼 히어로라면 언제나 용감하고 완벽할 것만 같죠. 하지만 슈퍼 히어로도 실수 할때가 있다? 완벽한 슈퍼 히어로도 실수를 하는데 우리는 어찌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실수를 두려워하고 먼저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책이에요.

😀 히어로가 뭐였지?
🥰 영웅!
😀 영웅들도 실수를 할 때가 있대
🥰 이애는 이름이 소리질러야, 악~~~
👶 으악~~

그들은 자기 실수를 고백하지.

큰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기도 해

책임감! 바로 그것이 그들을 최고로 만든단다

아이에게 부모가 해주고 싶은 말들을 그대로 담은 거 같았어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고백할 수 있는 용기, 그 안에서의 깨달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죠. 아이가 슈퍼 히어로도 실수 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깨달으면 좋겠어요.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을요.

🥰 소금 케이크 동굴이 어딨었지?
😀 영웅들이 케이크 만들 때 소금을 너무 많이 썼었잖아
🥰 이 우주선도 있다
😀 행성들을 뚫고 지나온 건가봐

히어로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관심사죠. 히어로들이 들려주는 실수에 대한 이야기라 더 마음에 와닿을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