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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평점 :
세상에 많은 존재들 보다도 더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나름 사회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치고 힘들때에만 가끔씩 푹 쉬고 싶을때도 있을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도 않을때도 있으면 주눅이 들어서 의기소침할때도 있다. 누군가 지인이 자신이 힘든점을 토로한다고 하면 아마도 위로를 해주거나 따뜻한 격려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도 이러한 따뜻한 손길이나 위로를 스스로 잘 건내주고 있는지 한번씩 생각을 해본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에서 많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일상생활속에서 많이 들어보고 있는 이야기중에 하나이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는지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본적은 많이 없을것 같다고 본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면 책에서 들려주는 셀프 코칭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듯 하다. 저자 윤홍균님은 정신과 의사로서 이러한 카운셀링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책을 읽음으로서 의사선생님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마음을 들게 하는것 같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저자께서 정신과 의사가 된 계기와 함께 중간마다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평범한 우리들이 바라볼때 의사로서 생활을 하면서 결정했던 고민들의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직장인 및 어르신들을 본다고 하면 예전만큼 서로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것을 느낄수가 있다. 가족들이나 형제들의 숫자들도 줄어들었지만 아주 정을 나누면서 사 지내는 이웃의 존재도 예전만큼 가까우지는 못할것이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많아진다. 모 드라마라를 보면서 자신의 고민과 고충을 스마트폰 음성인식에 나오는 목소리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장면을 생각해본다. 우리는 고민이 생길때 제대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완벽하지 않을것이다. 스스로 이겨내야 할 순간들이 많이 오고 하루의 삶에 대해서는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끌어서 나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존감을 통해서 자신의 마인드를 계속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자존감을 위해서 오늘 할 일의 리스트들이 각 챕터의 후반부에 등장을 하게 되는데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들과 가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셀프컨트롤을 위해서도 충분히 실천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미루거가 회피하는 행동들은 자신의 행동에 있어서도 위축을 하게 만드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예민함이 너무 심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사소한 문제들도 민감하게 생각을 할수가 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넣을수 있는 메시지들도 한번씩 생각하고 외쳐본다고 하면 같은 상황에 있어서도 대처하는 방법들이 달라질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때로는 흔들흔들 휘청거리는 갈대와 같은 존재이지만 우리들은 그러한 과정속에서 더욱 굳건해지는 존재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실천으로 우리의 삶이 더욱 살맛나고 행복해지는 일상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