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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의 배신 - 목적 없는 성실함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위한 성공처방전
젠 신체로 지음, 박선령 옮김 / 홍익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동안 성장을 해오면서 어른들이 강조한 덕목중에 하나는 성실이었다. "근면성실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는 우리나라에 정서적으로 흔하게 느낄수 있는 분위기이도 하다. 아마도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이러한 성실함을 기본으로 해서 살아오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성실해야 한다는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을것 같기도 하다.
성실하다고 하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인정을 받고 조금 더 나은 진로를 모색할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겠지만 목적없는 성실함에 대해서는 경계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 책의 제목이 조금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성실함의 배신>이라는 부분이다. 책의 느낌이 우리나라에서 나온 분위기는 아니라서 미국쪽에서 이미 많이 판매가 된 자기계발서였다.
흔히들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를 들어보면 경제적인 원인이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러한 생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다보니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시간들이 많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목적없는 성실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나의 에너지를 쏟아부을수 있는 방향을 분명하게 설정을 하는것이 필요로 해보인다.
책에서 전달해주고 있는 21가지의 실천 방법은 여유있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있을때 한번 생각을 해볼만한 주제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살펴보면 우리는 여유가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는 거리가 먼 활동들을 많이 하면서 스스로 바라보면 무료해보이는 시간들도 상당히 많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인생에서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서 책에서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는 새로운 도약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하는 마음을 다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것 같다.
지금 나의 성실함을 어느 부분에 두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하보면 인생의 장기적인 스토리를 조금씩 그려 나가는것이 이러한 성실함을 좀 더 나의 인생에 발전이 될수 있는 부분으로 전환할수 있을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실함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어떤 방향으로 조금 더 집중할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성실함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서 조금 더 추진력 있는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