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평점 :
행복일기.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것을 일기로 남겨 볼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어느정도나 될까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저자 오풍연 선생님이 하루마다 작성한 일기를 책을 볼수 있는 편안한 에세이의 형식의 내용이다. 선생님의 연세가 대략적으로 나의 아버지와 비슷하신듯 하다. 누군가의 일기를 본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삶과 생활습관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일상과도 많은 부분에서 비교가 되는 점도 있었다.
매우 부지런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저자분은 페북을 통해서도 많은 사이버 공간상의 친구들과도 교류를 하고 있으시다. 오픈마인드로 함께 소통하시고 다양하신 분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은 인생의 어른의 입장에서도 젊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으신듯 하다. 기본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활동을 하시면서도 사람들간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다보니 주변에 다양한 분들이 있으시면서 즐거운 에너지원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성인이 되어서 누군가에게 일기를 써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쓸말이 별로 없을것이다. 하루 일상에 특별함이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일기 쓸 기분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쓰시면서 맑고 기운찬 내용에 느낌이 많은데 소소한 일상거리들에 대해서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좋은쪽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으시다. 일기의 마지막 대목은 대체로 좋은 의미를 가득 담은 말들이 참 많다. 다양한 변화를 즐기면서도 항상 설렘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일상에 조금 더 기운을 불어 넣을수 있는 에너지를 가질수 있는 것 같다.
기자로서 일을 하셨다보니 글을 쓰시는 능력은 다른 분들 이상으로 맛깔나게 잘 표현하신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것을 통해서 조금 더 좋은 발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은 나에게도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나 또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해서 감사함을 많이 가지고 시간이 되는한 많은 채널로 소통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지만 때때로 바쁜 시간을 핑계로 부족함이 많았던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행복한 기운이 가득하기 때문에 책 제목처럼 행복일기라는 느낌이 가득 생긴다. 오풍연 스타일, 오풍년 웨이라는 책의 말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면서도 소박한 일상에서 보석을 발견해나가는 분을 조금 더 가까이 마주한것 같아서 나에게 있어서도 좋은 선물이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뵙고 직접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더 좋은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분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