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적당히 살고 싶다

적당히 사는 법 - 일, 사랑,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11월

<적당히 사는 법>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 누구나 다 피곤하고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적당히 살아가고 싶은 생각은 마음속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러한가 보면, 자신이 적당히 살아가지 않도록 만들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오늘도 무엇인가 나를 누르는 에너지에 꾸욱 참고 살아가는 하루를 보낸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 또한 과감하게 적당히 살아보자라고 이야기를 한다.

 무엇인가를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에도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 비해서 바르고 바르게 행동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보니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를 보면 나만 무엇인가 빡빡하게 지내지는 않는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를 먼저 생각하다보니 나 다움이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게 된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고 긴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여성에 대한 정체성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아이의 엄마로서의 모습밖에 남지 않는 것을 보면 어느순간 아쉬움이 남는것 처럼 우리들 또한 자신안에 숨어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터치가 필요로 할 것이다. 

 어린시절의 꿈을 떠올려려 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만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이 많이 있어서 마음속에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 지금의 시간적인 여유, 경제적인 한계들도 있지만 자신이 조금씩은 실천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도 충분히 있을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하나씩 생각을 해보고 직접 실천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취미생활의 개념으로도 조금씩 시작을 하면 자신의 모습을 조금 더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것이고 나 또한 이러한 부분을 실천하면서 더욱 행복감을 높이고 있다.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하는 자식으로 되는것이 누구나 바라는 것 중에 하나이지만 어느 순간에는 나의 가치와 충돌이 되는 부분도 있을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사는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때로는 용기를 가지고 시도를 해야하는 순간이 올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나의 행동과 판단에 대해서 조금 더 나답게 지낼수 있는 쪽에 관심을 두었으면 좋을것 같다. 남들은 어렵지만 자신은 쉽게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그리고 관심사들이 앞으로 생겨날수 있을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칭찬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조금 더 내가 잘하고 적당히 살아갈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좀 더 여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