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라의 조건 - OECD 선정 '가장 행복한 13개국'에게 배운다
마이케 반 덴 붐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경제대국의 한 주체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는 OECD 통계수준에서 행복감을 따져본다고 하면 그다지 높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삶의 조건이나 경제적인 수준은 분명히 과거의 우리나라의 이전세대들보다는 좀 더 좋은 조건에서 사는것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만큼 삶의 팍팍함은 더해졌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 듣는 헬조선이라는 말도 경제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될수 있다. 이 책은 OECE에서 선정한 가장 행복한 13개국의 나라들의 사람들을 취재한 내용이다. 과연 행복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의 차이는 무엇인가. 13개국에서 300명을 취재한 행복의 비밀은 나라마다 조금씩은 다르점이 있지만  북유럽의 나라들과 남미의 나라들의 조금은 차이점은 있는것 같다. 북유럽의 나라들은 사회적인 관계의 자유로움과 함께 가족애를 높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것 같고 남미의 나라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맞는 역할을 통해서 평범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저자는 독일 사람으로서 이 나라 또한 행복한 나라로는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지않기 때문에 저자 또한 궁금함이 조금은 더 커졌을것이다. 자신의 나라에서 가지지 않는 것을 다른 나라에서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경제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지 않았을까.


 행복함을 느낀다고 하는것은 단순히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말하는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삶의 태도가 어느 방향으로 향해 있는지에 따라서 많아 달라질수 있을것이다. 함께 공존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많은 공동체의 사람을 만나다고 하면 그만큼의 믿음은 사회적인 비용을 줄일수 있으며 서로간의 경계를 조금 더 풀어줄수 있는 열쇠가 될수 있을것이다. 경제적인 발전과 앞서 말한 믿음의 상관관계는 달라질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자신이 함께 하고 있는 분들에게라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형식적인 부분은 충분히 잘 갖추어진 우리나라이지만 정신적인 부분과 소통을 조금 더 하면 행복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꿈꿀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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