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연애과정을 그려보자

응답하라, 연애세포 - 숨은 연애본능을 깨우는 단계별 연애코칭
김벗들 지음 / 북뱅 / 2015년 7월

연애세포를 발동시키는 것은 스스로 진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있어야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이론보다도 경험이 무척이나 많이 중요한 부분인데 단계별로 연애를 할때의 과정이 담겨져 있어서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 자신의 긴 연애시절에 대해서 다시 한번 회상을 하는 기회가 될것이고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연애가 왜 이렇게 단계별로 구분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들게 할수도 있는데 단계별 연애코칭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겠다. 책의 저자가 여성분이다 보니 여성의 기준에서 남성과 연애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 적은 내용을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남성의 입장에서 책을 바라보니 상당히 남성들의 심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고 나름대로 이 책을 독파한 여성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연애를 할때에는 훌륭한 여자친구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 대해서 사실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다. 상대방을 고르는 지역예선에서는 아무래도 진심어린 모습보다는 대략적인 상대방에 대한 느낌과 분위기를 보고 이 사람과 좀 더 교제를 해볼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과정을 경험을 하게 되는데 여러 사람을 만나보면서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많다는 경험을 하게 될수가 있을것 같다.

 단계별로 연애과정을 분류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연애방법과 과정을 풀어가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연애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수 있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것 같아서 두고 보면 참 좋은 팁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남녀는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성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서 많은 시간을 만나면서 서로에게 신뢰를 줄수 있는 관계로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 연애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싶다. 궁극적으로는 자신과 함께 살아갈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면서 행복해지기를 원하는것이라고 본다. 책의 후반부에 남자의 유형별 대처법등과 같이 아주 디테일한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여성분의 입장에서는 험란한 남성의 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팁이 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