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늘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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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날짜의 개념은 우리들에게 매일같이 찾아오는 일상중에 하나일것이다. 해가 뜨면 일하는 곳으로 몸을 움직이고 공부를 하고 다시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들의 일상은 어떠한가. 평범한가 아니면 아주 행복한가. 그저 그렇게 평범하게 시간가는 대로 살아가는것이 오늘하루의 삶이라고 할 것이다. 조금더 경제적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함을 위해서 발전하고 싶은 오늘의 생활에서 늘 좋은일이 있는것이 아니라 때로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즐거울꺼야. 미래에는 꼭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우리는 오늘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이 아닌 미래의 무엇인가에 집중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 꿈꾸던 미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이기 때문에 매일같은 날이 지나가더라도 우리들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렇듯 자신만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수행자로서의 모습과 함께 상담자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법상스님의 말씀은 오늘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집중을 하면서 지낼수 있는 혜안을 주고 있다. 


 성인이 되면서 나름대로 목표를 잡았던 것들은 훌륭한 누군가 처럼 멋진 인생을 살아가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다른사람들 눈에 좋아보이는 일을 하고 싶은 노력들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은 다른사람의 기준인가. 아니면 나의 생각인가. 사람들이 만들어준 틀에 들어갈수록 우리의 삶은 각박해진다. 앞뒤 안 보고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눈부심이 있을수도 없기 때문에 건조하고 재미없는 일상들이 자신에게 닥쳐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삶을 믿어야 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삶이 늘 즐거울수 없기에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 또한 인생의 또다른 방향과 생각을 떠오르게 할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고 할수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성은 자기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밖에서 생기는 고난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다른사람의 평가에서도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여러가지 많은 결과가 달라질수가 있을것이다. 자신이 듣고자 하는 여러가지 말들이 자신에게 필요로 한 것들이 많겠지만 본연의 모습을 저하시키는 것들에 대해서는 듣고 지나갈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스님의 말씀속에는 여러가지 편안한 조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 메시지의 중심은 바로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것이 가족이고 친구, 가까운 지인들이 될수 있을것이다. 삶의 모든것을 받아드리기에는 내 모습과 그릇이 아직까지는 작다는 생각을 들긴 했지만 완전해지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서 조금은 내려놓은면서 오늘 하루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인생이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하루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하는 세상의 많은 분들에게 삶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충만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도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즐거운 오늘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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