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나오면서 많은 청춘들이 그 책을 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나도 비슷한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취업을 정상적으로 해서 다른사람들이 보는 기준에는 대기업을 다니고 있다. 청춘은 무조건 아픈것이 당연한것은 아니다. 기성세대가 살아온 시절과 우리 청춘들이 살아가고 있는 시절은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지금 청춘들이 열심히 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살아도 넘어갈 문이 너무 좁기 때문에 다양하게 포기를 해야 하는것이 많아지게 되는것이다. 기성세대들은 아직까지 더 배부르게 먹고 살고 싶어한다. 청춘들이 보았을때에는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는것 같다. 정규직이라고 하는것이 예전에는 당연하게 취업을 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최근에는 이렇나 정규직 마져도 어렵다. 계약직부터 시작을 해서 정규직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걸치게 되는데 참으로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다.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간다. 돈이 들어가지만 준비는 해야 하다보니 빚을 내서라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단 마이너스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기셍세대를 살고 있는 부모님이라고 하면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집한채 정도는 가지고 살아오셨을것이다. 그렇지만 청춘들에게는 전혀 다른 나라의 이야기이다.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게 되면 제대로 남지 않는 돈도 많이 없기 때문에 자산의 축적 속도가 매우 느리게 나타난다.
국가에서는 성장과 분배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청춘들은 아직까지 복지를 걱정할때도 아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국가에서 취업의 문을 더 열어주어야 하는데 사정이 그리 좋은 곳이 많지 않다보니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
청춘들이 한숨을 쉬고 있는 이런 나라가 앞으로 큰 미래가 있는것일까? 생각해보면 청춘들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살아가는데 그것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 나비가 에벨레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그 웅축되어있는 시간동안에 준비를 해야할것이 참으로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이지만 청춘들은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열심히 도전을 해야 할 것 닽다. 무모한 도전은 자신에게 있어서도 큰 리스크 요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잘할수 있는 부분과 함께 여유를 어느정도 느낄수 있는 시기가 되어야지 자신에게도 조금 더 큰 미래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볼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
어렵지만 청춘은 그래도 아름다움이 있다. 나 또한 아직까지 청춘의 시기를 살아가고 있고 많은 것을 꿈꾸고 있기에 책 내용에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부족한 것들은 준비를 계속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