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줄이고 마음 고요히 - 옛시에서 말을 긷다
흥선 지음 / 눌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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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를 읽어본다고 하는 것은 마음을 평온하고 고요하게 만드는 것 같다. 흥선스님이 지으신 이 책은 많은 한시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차분히 읽어보면 다양한 시에 대해서 배울수가 있는 기회가 되는것 같다. 그리고 스님께서 시를 해석해 놓은 문장들이 매우 정성스럽게 나열이 되어 있어서 다양한 사고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문인들이 시를 많이 소개를 해주셨는데 예전에 국어책에서 보는 이상으로 다양한 시가 나열이 되어 있어서 새롭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참으로 많았다. 시를 읽어보면 자연친화적인 내용들과 함께 마음을 그대로 담은 내용들이 많아서 단순하게 꾸며진 시들과는 다른 느낌이 많다. 책에서 보면 계절이 지나가면서 다양한 시에 대한 소개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처럼 시가 쓰여지듯이 우리들의 삶과 인생도 유유자적하게 흘러가는 것이지 않은가 싶다.

 

 스님이 절에서 시를 음미 하는 것과 도시에서 우리들이 시를 보는 것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똑같은 시를 함께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 같다.

 옛시를 몇 가지 낭송하면서 자연의 유유자적을 즐길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면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가질수 있는 소소한 행복들은 참으로 가치있고 값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인들이 이러한 시를 쓰는 생각과 배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감정으로 생각하면서 느낄수 있는 그 자체가 멋진 생각인 것 같다.

 

 좋은 관계, 아름다운 온기는 스스로가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우리들이 행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한번 더 고요하게 생각해 보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 침묵속에서 다가오는 그 온기있는 따뜻한 시를 읽어보면서 지나가는 여름이 모처럼 시원하게 느껴진다. 스님과 함께 시를 한 편 읽으면서 서로간의 대화를 하게 되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는데 스님의 해설이 붙인 글들을 통해서 그런 말씀을 바로 옆에서 들은 기분이었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이러한 시를 읽으면서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시간을 조금 더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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