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 - 지금 우리가 다시 써야 할 새로운 성공의 기준
이종선 지음, 문서빈 사진 / 갤리온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이종선 저자님의 기존 출간책들을 살펴보면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많았었다. 예전부터 저자분의 책을 읽었던 독자로서 이번에는 어떠한 이야기를 책에 담아 놓으셨을지 읽기 전부터 무척이나 궁금한 책이었는데, 제목 처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에 대한 방정식을 경험담을 통해서 풀어 가고 있는 내용들이다.

 바쁜 일상들을 살아가는 저자에게도 워커홀릭, 일 중독중이 찾아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일을 잠시나마 쉬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는데, 이전의 책들 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일에 대한 성공을 포커스를 두었던 것 보다도 인생에 대한 성공이라는 저자의 서문에 있는 말들도 책을 읽는데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지는 마음이다.

 

 우리는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성공이라고 말하는지 생각을 해보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성공과 행복이 비례가 되는 상황이 라는것이 저자의 생각이었고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조건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세가지를 돈/건강/가족 이렇게 3가지를 꼽았는데, 돈이 무려 40%에 이르는 내용은 나도 약간은 놀란 결과였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지나, 그것이 적정수준에 이르면 행복과는 크게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주변에 잣대를 두고 나는 행복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좁고 경쟁도 심한 나라일수록 행복도가 다른나라에 비해서 그리 높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나도 많이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스펙을 쌓아야지 취업을 하고 놀고 먹는 대학생은 88세대가 될수 있기에 나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보고 달려온 듯 하다. 여러가지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갈 수 있었던 것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 당시에는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달려온 듯하다. 여러가지 배역을 가진 나에게 저자는 인생에서 일곱가지 이상의 배역은 사절해라고 말해준다. 이미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에게는 배역이 많아진다. 가정과 어른으로서 이러한 책임감이 많이 가지게 되는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배역들은 오히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탈 나지 않을 정도의 배역들이 나를 주연이든지 조연이든지 어디에서나 돋보이게 하는 존재일 것 같다.

 미래를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가지면 성공이라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기에 잠시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우리 평범한 일상이다. 아버지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바쁘고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다니느라 바쁘고, 이렇게 가장 가깝게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 가정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돌보지 못하고 지내고 있는것 같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즐기면서 살수는 없을까. 이것은 매일 스스로를 독려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본인의 취사선택의 문제 일 것 같다.

 

 성공과 행복을 함께 가지고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성공을 하면서 행복해지는 것도 가능 것이고

행복해지면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에게 안식을 주는 시간을 통해서 나 또한 저자 처럼 잃어버렸던 나의 행복지수를 찾아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에 관련된 서적에서도 늘 이야기 되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고를 하게 되면 부정적인 사고가 조금 더 많아진다. 스스로 즐겁고 기분좋은 행복한 사고를 하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로 할 것 같다. 감사일기 쓰기,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기, 많이 웃기...

 나 또한 즐거운 행복지수를 찾을 일들을 많이 마련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