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의 비밀을 찾아서

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김철상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4월

한번쯤은 누구나 내 돈이 무척 많이 불어 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적금이나 예금등의 고정이율이 주는 금융상품이 아닌 나의 자산이 갈 수록 증식된다고 하면 그 얼마나
흥분되고 재미난 일이 될까?
사실상 불가능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아주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주변에는 금융시장의 큰 범우제 포함이 되는 주식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은 이러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주식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제목에도 등장하는 쥬라기 님. 김철상님이 온라인에 올린 글들이 정리된 내용들인데, 기본적으로는 가치투자에 기반을 두고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다. 차트 분석법이나 급소공략등 실제로 많이 유행할만한 서적들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몸을 담아온 분이라고 한다면 한번쯤은 다들 공감을 할 만한 내용들로 구성이 된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주식을 사업을 하는 목적으로 바라보면서 종목을 골라서 투자를 해라고 조언을 해준다. 따라서 사업가의 길을 가게 되면 성공이 될 것이고, 도박의 길로 가면 실패를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니라 사람들의 속성상 시세차익을 목적에 두고 내일 얼마나 더 오를까에 관심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주식으로 인해서 울상을 짓는 분들이 많아진다. 생각해보면 주식시장이 하락세 임에도 기업의 미래 가치를 믿는다고 하면 절대 흔들릴 이유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다. 이렇듯 주식에 대한 평가는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작지만 큰 주식시장에서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질수 밖에 없는 구조도 느껴진다.
 
 이 책의 제목에 포함되기도 한 0.4%는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이 담겨진 표현이다. 즉 1981년부터 2012년도 1월 달까지 700배가 오른 이 기업의 성장속도를 복리로 역산해보면 연평균 수익률으 23.56%, 월수익률 1.78%, 주간으로 계산하면 0.4%가 상승을 했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작은 주간 수익률 상승세보다도 더 탐욕을 통해서 주식을 운영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큰 성과를 거둔 사례는 쉽지 않음을 알수가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의 성장기업들은 장기간에 걸쳐서 연평균 복리 상승률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가가 계속 끝없이 오르고 금융위기 때도 주가 상승을 막지 못하는 사례(아르헨티나가 책에 등장한다)를 통해서도 주식의 매력을 한층더 높여준다.
 쥬라기의 가치투자의 원칙을 통해서 이 책에서는 가치투자의 접근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러면서 나오는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12원칙이라는 내용은 모든 투자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책을 보신다고 하면 꼭꼭 읽어야 할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장기간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종목들을 본인들이 선정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저자가 실제로 고른 종목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면서 주식들에 대한 접근 방법을 알려주는데 초보자 분들이라고 하면 한 번쯤은 꼭 봐야 할 내용이다. 그리고 책에 흥미로운 내용주으이 하나인 목표주가 계산법도 챕터로 등장을 하는데 재무비율을 고려하여 하는 방법과 함께 미래 성장가치에 근거하여 이윤수익률을 구하는 방법도 소개를 해준다. 계산기를 들고 보유 종목에 대한 점검을 해보는 차원에서는 상당히 좋은 내용이었다.
 주식들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 방법들이 책에 수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한번 보는것 보다도 두번 정도 보면 실제로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식에 대한 접근을 통해서 부를 창출하는 원리를 책을 통해서 다시 배웠고 이를 좀 더 실천하면 좋은 투자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