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훨훨 떠나는 삶

유 트래블 遊 travel - 국제무대에서 잘 노는 여행과 삶의 기술
이종은 지음 / 스토리하우스 / 2009년 7월

누군가 떠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이고 망망대해로 떠난 저자를 동경하게 된다.

<유 트래블>이라는 책은 꽤나 두툽한 여행서적이다.

 

책은 여행서적의 통상적인 트랜드에서는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에세이 형식의 글과 함께 곳곳의 낭만적인 사진들

 

하지만 상세한 경험담을 적어준 저자의 글을 통해서 직접 경험은 아니지만 세계 곳곳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나 유럽 곳곳의 이야기 상세히 적혀 있다. 저자는 아마도 꼼꼼하게 느낀것을 기록하고 여행을 몸으로 마음으로 많이 느낀 것 같다.

 

책의 소제목에 보면 "샤워"라는 단어가 유독 많이 사용이 된다.

감성샤워, 아이디어 샤워등의 소재를 통해서 무엇인가 새롭고 깨어 있는 듯한 인상을 많이 준다.

 

저자분의 여성분인 만큼 여성의 시각으로 보는 소소한 즐거움 또한 이 책의 큰 재미이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삶의 기술의 란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소개가 간단하게 나와있다. 이 분들은 자기들의 일에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한 시각의 초점이 유난히 돋보이는것 같다.

 

통상의 여행서적과 조금은 다른점이 있다면 여행의 내용 가운데에서 자기를 개발하고 새롭게 넓은 시야를 바라볼 수 있는 점을 제공했다는 것이라고 하겠다.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여행서적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오히려 맛깔이 나는것 같다.

 

저자가 말한 영업의 기본이라든지 공존이라는 부분을 보면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꽤 많다.

뜨거운 젊은이들이 읽는다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통해서 많이 배운 저자의 삶을 책으로 통해서 조금이라도 배울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도 많은 발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