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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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보물찾기 같은 질문책방]


# 오반장의 책속의 한줄 :  회화는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알아 듣고, 또한 내 생각을 잘 전달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다소 문법이 틀릴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바디랭귀지를 섞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분은 회화가 되기는 하는데 틀리는 것도 좀 있네.' 라는 말을 들으면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합'이 틀어졌을 때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면 그건 회화를 배운게 아닙니다. <p.91 회화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에서 영어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어린 아이들 부터 성인들에게 까지 영어는 누구에게나 잘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정복하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 모국어 이상의 관심으로 영어교육시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점점을 가진다. 흔히들 집에 영어공부 서적 한 권 정도는 있을 정도이고 강의도 무수히 많다. 영어를 탈피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서적을 한번에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런 책은 없다. 

 그야 말로 영어공부의 컨텐츠는 홍수와도 같다. 최근에는 유투브에서도 다양한 영어강의를 참고해서 볼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하게 공부할수 있는 수단은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컨텐츠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영어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How"에 집중한 책이다. 모든 책에 영어공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들이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지만 이 책은 조금은 남달라보인다. 

 

  다양한 영어컨텐츠를 가지고 설명을 하는 방법은 저자 자신은 이미 깨우친 방식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학습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기존 영어컨텐츠의 "저자 자신만 되고 독자는 되지 않는 이상한 방법론"을 강조하며 영어를 탈출한 많은 독자들의 사례를 통해서 공부방법에 대한 제시를 한다. 이러한 사례들은 책속의 QR코드를 통해서 직접 확인을 해볼수가 있다.


 한국어를 우리가 학습하는 방안 처럼 영어도 직청직해와 직독직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누구나 한번쯤은 공부해 본 영어단어장이다. 동일한 단어에 다양한 표현이 나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식 교육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단계별 학습법은 영어의 의미를 조금 더 느끼면서 공부의 난이도를 깊숙하게 가져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탈피 단계과정>

1단계 : 우선 단어 왕이 돼라. 준비운동이다.


2단계 직독직해, 직청직해, 영작을 완성하라.

2단계 전반전 :모든 예문을 이해할수 있는 상태로 만들자.

2단계 후반전 : 모든 예문을 영작하자.


3단계 : 생명체와의 교감, 반드시 하라. 

3단계 병행과정 : 놀면 뭐 하나, 재미있는 건 다하라


 책에서도 기초단계에서는 단어 습득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한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단어가 잘 정리된 서적으로 여러번 반복적으로 외웠지만 어려운 단어는 잘 외워지지 않았다. 장기기억에 넣기 까지에는 반복된 학습이 필요했는데 다른 공부를 하다보면 또 제대로 익히지 못했던 경험이다. 책 전체를 하나의 주기로 반복하는 습관은 짧은 주기로 단어를 계속 볼수 있기 때문에 학습에 유용한 느낌이다. 

 

 단어의 마스터를 어느정도 한다면 그 다음에는 영어작문을 통해서 2단계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장의 규칙성을 본인 스스로 습득하게 되는 체험을 해보게 된다. 한국어와 영어의 어순이 다르게 형성이 되고 조사와 전치사의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생활하는 속에서는 생략되는 부분을 감안하면 두 언어의 공통점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있다.


 이러한 역량 발전을 통해서 원어민과의 대화는 말을 트이게 할수 있는 좋은 소통의 채널이 될수 있다. 1,2 단계가 마중물이라고 한다면 3단계는 펌프질이 될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접촉을 통해서 실력 향상이 이뤄질수 있다. 이 과정을 이후에는 스스로 병행할수 있는 과정이 있는데 한국어를 영어를 사용하듯이 스스로 마스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수시로 혼잣말 하기, 친구와의 대화에서 영작해서 말해보기, 한국어 방송 영작해서 말해보기 등을 추천한다.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중에서도 이 책은 조금은 낯설지만 실제후기나 공부방법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간이 되는 다른 서적이도 자연스럽게 간심이 모아질수 있는것 같다.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는 조금은 새로운 방식의 영어학습방법으로 다가서기를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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