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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슬립 굿라이프
서진원 지음 / 북산 / 2018년 8월
평점 :
[오늘밤은 모두 다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
# 오반장의 책속의 한줄 : 수면루틴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보통 자기 전에 찾는 인형이나, 베개, 담요 등이 있다. 애착을 갖고 그 인형이 꼭 있어야만 잠을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그 인형과 함께 자는 것이 익숙하여 수면에 대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성인에게도 이런 수면루틴이 도움될 수 있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타퍼, 베개, 귀마개, 안대, 잠옷 등을 준비하여 수면의식을 치르고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p.225>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 24시간. 길게 보면 인생의 1/3의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수면시간을 줄이는데 까지 영향을 준다.
수험생이라면 잠을 편히 자면서 공부하가 쉽지 않다. 자주 들어봤던 4당 5락(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은 잠을 줄이면서 까지 무엇인가에 몰입을 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수면 부족은 수험생만의 문제는 아니다. 80%의 직장인이 수면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잠을 자는 절대 시간 만큼 수면의 질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잠깐 눈만 부치고 일어나야지" 말처럼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생활습관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면어 궁극적으로는 라이프 밸런스에도 변동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요즘은 스마트와치와 같은 기계를 통해서 수면의 질적인 분석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들이 참 많아졌다. 나 또한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깊은 수면의 질이 그렇게 좋지 못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바른 수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 책의 저자인 서진원 님은 수면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서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인식을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루종일 밖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편하게 쉬어서 잠을 청하는 순간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락함을 느끼고 다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스트레스 많고 머리가 복잡할때 나는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드는 방법을 가진다. 신기하게도 저녁까지는 고민이 많았던 생각이 자고 일어나면 상대적으로 가벼워진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어서 좋은 장점이 많은것 같다. 책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대목이 있어서 집중이 되는 대목이다.
버클리대학의 2007년 연구에 의하면 수면은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수면 중 두뇌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것들을 연결하거나 특이한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라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하!’하는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잠에서 깨는 순간 아주 무관해 보이는 개념 사이의 연관성을 깨달을 가능성이 33%나 더 높다고 한다. 그러니 당신이 창조적인 일에 종사한다면 특히 충분히 자고 일어나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진행 중인 일이 답보상태일 때 기꺼이 잠을 청하라. (23~24p)
옛 어른들 말씀에 밥 잘 먹고 잘 자기만 해도 건강하다고 말씀을 하신것 처럼, 편안한 잠자리는 우리의 컨디션 조절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음주나 늦은 귀가로 인해서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면 회사에서도 힘든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책에서는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한 건강에 부정적인 누적효과를 수면부채라고 표현을 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만연해 질수 있기 때문에 잠을 자는것도 공부를 하는것 처럼 준비를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누릴수 있을것 같다.
많은 분들의 수면이야기는 각자의 생활 범위내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 습관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를 할 수 있었다. 수면의 좋은 조건은 누구라도 지켜야 할 부분이며 성과를 집중해야 할 운동선수,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이다.
문뜩 즐거운 잠자리를 들어갈수 있도록 나의 잠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귀여운 인형 무무가 생각이 났다. 포근히 앉고 자면 조금 더 잠을 자기에 좋은 느낌이었었는데 책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추천해주셨다. 열심히 일하고 맞이하는 밤에 우리에게 기다리는 것은 달콤한 잠자리이다. 즐겁고 편안한 잠자리가 도리수 있도록 우리의 수면 패턴을 잘 체크하고 꿀잠을 잘 수 있는 준비가 필요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