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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흐름을 꿰뚫어보는 금리의 미래
박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초저금리 시대의 종말. 금리인상시기에 대처 하는 자세]
# 오반장의 책속의 한줄 : 금리를 체온에 비유했듯이 글로벌 경기의 비정상적 흐름, 즉 뉴노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저체온증, 즉 저금리 현상이 고착화되었다. 그러나 저금리 현상을 성장과 물가만으로 설명할수 없다. 위기의 치유보다 봉합에 급급했던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의 후유증, 중국경제 성장의 급 브레이크 및 인구 사이클등 저금리 현상을 뒷받침해주었다. 그리고 한국은 글롭러 저금리 현상의 축소판이라고 평가할수 있다. <p.82>
금리는 우리 실물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제변수이다. 경제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금리동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금을 늘리고자 하는 사람과 빌리고 하는 니즈는 다를수 밖에 없 다. 금리의 수준에 따라서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차별화 된다.
최근 몇년동안 진행된 저 금리 현상은 우리경제활동에 늘 만연하게 익숙해진 것이었고, 앞으로는 이러한 금리사이클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동의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는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예고를 하고 있으니 글로벌 금융시장에 많은 동향을 변동이 예상된다. 10년동안 이어진 저 금리 시기를 끝내고 금리인상기를 맞이하는 시기에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생기게 한다.
금리의 방향성은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 추세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게 되는데 저금리가 지속되면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성은 자산가격을 올리게 되고 이것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버블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글로벌 양적완화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로 지속된 현상이었고 미국시장을 비롯하여 글로벌 증시의 자산가격을 높이는 중심이 되었다. 그동안에는 시중에 높은 유동성으로 인해서 올라간 자산가격은 금리인상이 이후에는 큰 하락세를 보일수 있는 부채충격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가계부채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이다. 금리상승을 정책적으로 결정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생각될수 있다. 저금리 기간동안에는 부동산의 상승률과 갭투자등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곳에 투기과열도 생겼다. 한번에 이러한 투자 트렌드의 변화도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기업들에게도 금리상승은 이자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큰 부담이다. 대기업보다도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로 한 중소기업들은 더욱 힘든 시기가 다가올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금리인하는 손쉽고 급한불을 끄는 행위처럼 빠르게 진행할수 있지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여러 상황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기축통화 보유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글로벌 선진국들의 금리인상 기조를 어느정도는 따라가야할 입장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결정할수도 없는 점이 있다.
금리인상에 대한 사이클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판단이 된다. 이 책이 현명한 부채조절 및 투자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서 건강한 자산관리 및 기업의 자금관리를 하는데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한다.